전문가가 산정해 볼 때 한 일이 서로 싸우면,
일본도 피해를 입지만 그건 적고, 한국은 큰 피해를 입을 것이다.
맞는 말이겠지. 단기적으로 보면...
근데, 단기만 그렇지.
조금만 더 기간을 넓혀 볼까?
한일은 근접한 지리적 특성상 서로 공생 시스템을 만들어 왔는데
이 공생 시스템에서 이득을 누가 봤는가?
공생 시스템이 깨지면 누가 더 이득을 보게 되는가?
이 공생 시스템이란 게 결국은 한국이 바이어로서 일본의 제품을 사주는 입장에 있다는 거다.
한 번 떠난 배는 돌아오지 않는다.
자기 목에 칼을 겨눴던 을을 다시 용납하는 갑이 있는가?
갑질이 뭔지 보여줄 시간은 많다.
한국이 입을 큰 피해는 단기적이지만, 일본이 입을 적은 피해는 계속 쌓이는 영구적 성격이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