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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16 03:27
베트남에서 일본인과 대화하다.
 글쓴이 : 침벹는언니
조회 : 7,299  

현재 베트남에 거주중인 1인 입니다.
여기에서 5년 정도 살다보니 어찌어찌 하면서 일본인들 몇 명을 알게 되더라구요.
깊은 관계가 아니라서 평소에는 한일 관계에 대해서 별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우연히 맥주 한 잔 하다가 한일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장황하게 이야기 했었는데..
정리하자면 그 친구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지금 한일 관계의 원인은 한국에 있으며, 일제 시대부터 일본이 한국을 많이 도와줬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더 많은 요구를 해와서 이러한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평소에 친하지는 않았지만 나쁜 감정도 없었기에 그 친구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게 조금 충격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일제 시절이 진짜로 일본이 한국을 도와준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그것을 침략이었다고 생각하고 결코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그 친구는 상당히 황당하다는 표정을 살짝 짓더니 결코 침략 전쟁이 아니었다고 강변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러한 한국인의 마인드가 한국이 가진 가장 큰 문제'라고 말하길래..
제가 하나만 물어보자고 하면서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지금 일본이 가지고 있는 평화 헌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지금 아베가 기를 쓰고 바꾸려고 하는 평화헌법의 포인트는 '전쟁을 일으킬 수 없다' 아니냐? 왜 2차 대전 후에 전 세계는 일본에게 평화헌법을 강요했을까라고 생각해본적 있는가? 지금도 많은 일본인들이 침략 전쟁이 아니라고 하는데, 침략 전쟁이 아닌 전쟁에서 패배했다고 그 나라의 헌법으로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게 했던 경우가 다른 나라에도 있었는가?'

라고 물어보니까 그 친구도 한참을 곰곰히 생각하더군요.
그래도 2년 가까이 알고 지내던 친구인데 몰아붙여서 어거지로 인정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기에..

'나한테 대답할 필요 없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니가 너 스스로에게 대답해주면 된다.'라고 하면서 설렁설렁 넘어갔습니다. 술자리 특유의 분위기로..
 내 주위에서 스치고 지나가는 많은 일본인들이 저렇게 생각하고 있다는게 조금 충격이더라구요. 인터넷이나.. 뭐 그런데서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다 라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가끔 술한잔 하면서 웃고 농담하던 친구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꺼라고는 생각해 본적이 없었거든요. 오늘이 나에게는 광복절.. 그 녀석한테는 패전일이라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암튼... 맥주가 그닥 시원하게 넘어가는 날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취한 것도 아니고.. 안취한 것도 아니고..
잠이 안와서 그냥 주절주절 거렸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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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사랑 19-08-16 03:3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일본인들은 당연히 일본에서 들은 내용 위주로 생각하겠죠.  지속적인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Drake 19-08-16 03:36
   
그 논리가 일본인한테 디폴트로 깔려있는 논리에요.
피해자 코스프레 + 침략 정당화
학창시절에 침략과 2차대전 전쟁부분이 교과서에 적혀있어도 잠깐 겉핥기로 배우고 지나가는거고
평생 인터넷, 소설, 잡지, 만화, 영화, 뉴스, 방송 등 대부분의 미디어가 세뇌를 계속하죠
블랙커피 19-08-16 03:36
   
그 일본인 친구가 주장하는 것을 모두 100% 다 수용한다고 가정하더라도, 다른 민족의 언어와 이름을 강제로 바꾸게 하고 문화까지 말살하려한 부분에 대해선 그 어떤 변명 비스무리한 것조차 통할 수 없는 탄압의 증명입니다. 다음번에 또 논쟁이 붙으면 말해주세요. 우리나라가 겪은 일을 일본에 그대로 대입해서 설명해주시길
     
몰라용녀 19-08-17 01:55
   
안통할겁니다. 조선인이 원해서 언어와 이름을 바꿨다고 할 겁니다.
죄수 19-08-16 03:37
   
어렸을때 배웠고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왔으니 혼란스럽겟네여
bayonet 19-08-16 03:38
   
아예 나라 전체가 공감능력 부족인듯 해요. 거의 사이코패스급.
누런봉다리 19-08-16 03:39
   
지금 일본인들은 제일 심각한 착각이 일본이 한국을 일방적으로 도왔다고 하는 주장이죠
이게 아마 재작년인가 일본이 동영상으로 한일협정 배상금으로 지불한 돈이
포항 제철 만든드는데 들었갔다고 그게 뿌리가 되어서 한국 경제가 한강의 기적 만들었다는
논리랑 연결되죠  이 동영상 배포 이후 일본놈들이 그런 생각하는거 같은데
그건 매우 잘못된 정보죠 일방적으로 일본회의에서 유포한 인터넷 자료입니다
일방적으로 도와?
국제 사회에서 절대 일방적인 도움은 없습니다
서로에 대해서 필요한게 있으니까 도왔습니다
일본과 수교이후 일본은 우리에게 막대한 무역 흑자를 기록 했습니다 이게 단순히 도와서 만들수 있는 숫자인가요?
도왔다고 하고 싶다면 막대한 무역 적자가 발생해야죠 근데 일본은 자기들 필요해서 서로 수교했고
서로 윈윈 했습니다
기술 지원? 그것도 단순히 과거에 대해서 반성으로 무료로 제공 했다면 도와준거지만 이건 분명히 해야합니다
우리도 돈을 지급하고 그쪽도 필요로 하니까 기술 협력을 한거죠
그리고 일본이 우리를 도와준거보다 3.1 만세 운동했다고 대량학살하고 과거 수없이 역사 왜곡하고
우리를 무시한게 이사태까지 온거죠 근데 지금 일본놈들은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한게 일본이 도와서 그런거라고 합니다 개 새 끼들이
할게없음 19-08-16 03:39
   
다른 나라를 점령하는게 침략이 아니면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지가 궁금함. 그리고 그걸 왜 지들이 판단함? 피해자가 판단해야지. 지금 당장 우리나라가 일본에 미사일 퍼붓고 처들어가서 점령한뒤에 아베같은 무능력한 지도자에게서 국민들을 해방시켜주러 왔다라고 선언하면 우린 침략국이 아니게 되는 것인가? 하여튼 일본 놈들은 자국내 정보를 무조건 신뢰하고 일본이란 나라를 무조건 신뢰하는거부터 잘못됐음. 절대 못고침.
헬로가생 19-08-16 03:41
   
바보 아님?
섬 네개이던 나라가 땅이 조선 만주 상해 인도쉰으로 늘어났으면 그게 침략이 아니고 뭐임?
땅을 뻥튀기 했나?
소리바론 19-08-16 03:46
   
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아시아의 단결을 주장하고 대동아공영권을 통해 평화를 사랑하는 아시아의 대표로서 아시아를 지켜준 일본.  도로, 철도, 의료, 근대적 산업시설을 만들어 주고, 합방을 통해 비록 열등한 2등 국민이었지만 형식적으로는 그 위대한 일본인의 범주에 그나마 포함시켜 준 조선인은 특히나 은혜도 모르고 그러면 안 됨.

강제적인 징용, 징병이었지만(그건 전시에 일본인도 적용된 거고) 우리 같이 2차 대전을 치루고 함께 아시아를 위해 싸웠잖아. 니들 왜 이래? 은혜도 모르는 거야? 이게 그 븅신들 저변에 깔린 생각. 언젠가 한번 똑같이 해 주지 않고는 절대로 못 느낄 애들임. 그 시작은 왜국 왕비 도살 후 화형식 부터 시작해야 할 것임.
똘똘맨 19-08-16 03:51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우리가 한일합병을 원해서 을사늑약을 체결한걸로 믿고있습니다.
사실은 아베의 고조할아버지가 1894년 8천여명의 군사를 동원해서 을사늑약의 시초가 되는 고종이 거하고 있는 경복궁을 점령하였고 그 이후 조선정부 내각을 강제로 친일내각으로 바꿔 1905년 을사오적으로 불리는 친일내각 매국노들을 앞세워 을사늑약을 강제체결 한것이죠.
푸핫 19-08-16 04:12
   
철도 이야기는 안하던가요 ㅋㅋㅋ
민민 19-08-16 04:12
   
그 일본인 친구가 역사에 관심이 덜하기에 그부분에서 당장 반박을 몬했을뿐이지 좀 아는놈은 2차대전이랑 한국은 별개라고 하죠

사실상 대한제국이 일본에게 나라를 가따바친거나 다름없는 상황이라 그부분을 집요하게 물고늘어지죠
SpringDay2 19-08-16 04:24
   
근데 대화는 어떻게 하신건가요?
happiness 19-08-16 04:32
   
철도,도로,근대시설 인프라 구축해주고 인원통제.징용.징병.식량및 문화재등..자원수탈이 더 원활해졌지.
인프라구축은 100% 지들 편할라고 만든거지. 개소리는.. 그것마저도 6.25때 다 부셔졌고..
지들이 근대시설 안만들었어도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소달구지 끌고 댕기겠냐?
Y금강불괴Y 19-08-16 04:43
   
식민지라는 뜻을 이해 못하는 모지리한테 뭔 장황하게 설명을~~

침략해서 모든 인적 물적 유형 무형의 자원을 수탈해 가는게 식민지인데~~

그렇게 좋은 식민지를 왜 모든 나라들은 독립하려 투쟁하고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며~
다시 식민지로 안돌아갈까.... 그냥 쪽발이는 멋대로 살게 두는게 어차피 얼마 못간다....
어붑 19-08-16 05:28
   
일본인과 역사 이야기는 안하는게 좋습니다. 왜곡과 날조의 역사를, 그것도 지네가 불리한 부분은 빠져있거나 거의 없는 소설책을 역사로 배운 애들과 대화가 될리 없죠. 결과는 항상 쌍방간 찝찝함일 뿐입니다.
유이바람 19-08-16 06:51
   
역사교육을 환타지로 배우니 당연한 질문임 저들은ㅎㅎ
에리땅 19-08-16 07:05
   
일본인들 전체가 역사교육을 저렇게 배웠잖아요... 당연한 결과죠.

종전기념일은 개뿌리 ㅡㅡ 니들 패전일이지
코코라마 19-08-16 07:37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니.그 생각은 아마 바뀌지 않을껍니다.그리고 서서히 님을 멀리하면서 연락도 끊길꺼라고 생각되네요.
하알라 19-08-16 08:09
   
왜 맞은지 모르는 원폭
그래서 두번 맞은 투폭
한국에게 발광하며 자폭.
돌돌이 19-08-16 08:13
   
결국 그동안 일본이 우리한테 질리도록 했다는 사과는 다 거짓이었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거네요.
굿잡스 19-08-16 08:28
   
요즘도 코앞에서 저런 무식한 소리가 통하는지?ㅋ 모르겠군요.

당장 휴대폰에 구글등 전범 쨉 관련 여러 간악하고 짐승 이하의 학살과 만행들만 검색해도 무수한 참상 기록과 사진 동영상등이 나오는 판에 ㅋ(백문이불여일견)

간도대학살' 사진 공개..Jap 만행 '생생'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commu06&wr_id=1107432&sca=&sfl=mb_id%2C1&stx=eogkseo

관동대학살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2g1010a

이런 끔찍한 무수한 학살 성노예 생체실험등이 도와준것이다?ㅋ  (미친 버러지급 아니고서야)
자그네브 19-08-16 08:35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전세대에 못지않게 지금 일본인도 간악무도한 인간들인것 같습니다. 전혀 변하지 않았죠.
굿잡스 19-08-16 08:44
   
그리고 모 쨉인들이 저런 버러지급 사고로 발광 쳐하든 말든

전범 쨉이 개솔 쳐할수록 추해질 뿐이고 방사능 전범으로 스스로 고립 자초.

우리야 빚더미 전범 방사능 쨉에게 아쉬울 것도 기대할 것도 없군요.ㅋ
(섬에서 기어 나와 다시 전쟁광질 쳐한다면 전범 아가리에 미사일과 총알을 마음껏 직격으로 날려주면 그뿐)

이참에 탈쨉화는 경제적 이유 뿐 아니라 울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도 이제는 기본 필수이자 상식.
구름위하늘 19-08-16 11:03
   
일본인은 근대사를 별로 안배운다고 하더군요.
모르니까 용감한 거죠.
     
솔오리 19-08-17 00:34
   
별로 안배우는게 아니라 전혀 안배움.
ultrakiki 19-08-17 00:19
   
왜구들 망상이란...

섬찟해.
안선개양 19-08-17 01:31
   
일본 731부대에서 어미를 강제로 임신시켜 아이를 배게 하고 그 아이와 어미를 프라이팬에 올려 지지는데 과연 어미가 살려고 자기 아이를 밟고 서는지 안서는지를 실험한거 어떻게 생각하느냐랑
그 731이 그려진 비행기에 올라탄 아베어떻게 생각하냐랑 그 731부대의 간부의 아들이 일본 황실계 핏줄이랍시고 일본 TV에 나와 혐한하고 맥주드립치는거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한국 수도의 중심부 경복궁이 있는 자리에 총독부 건물 밖은거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리로 치면 너네 일왕 신궁 밀어버리고 거기에다가 한국식 근대 건물박은거라고 알려주면서요.
그리고 조선궁에 친입해 국모를 시해한거, 우리로 치면 니네 왕비를 우리나라 사람이 그저 방해된다고 시정잡배마냥 사람 죽인건데 그 왕비를 죽인칼을 니들이 아직도 모시고 참배하고 있다는 거 알고 있는지
아 또 조선의 궁을 갈아엎고 거기에 동물원만든거. 창경원 만든거 어찌 생각하느냐하고
그리고 조선인을 끌고와서 니들 동물원에 전시한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봐 주시지
아 끝으로 너네 패망때 돈찍어내고 인플레이션 일으키고 튀었는데 그게 도와준거라고 생각하는지? 이러고도 침략이 아니었는지? 라고 물어봤으면 별 할말이 없었을겁니다. 도와줘? 누가 누굴? 당장에 생각나는것만해도 이정돈데
소투킹 19-08-17 01:31
   
일본 너네들도  미국이나 다른 나라 지배 받으면서  경제 발전하면  수용하겠냐고 물어보셈.
     
몰라용녀 19-08-17 01:51
   
예라고 할 것 입니다. 한국이 식민지 때 수탈 당했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몰라용녀 19-08-17 01:56
   
40중반 일본여자랑 1930년대에 일본에 관해 얘기 해 본 적이 있는데, 한국이 당시 일본 식민지였던 걸 모르더군요.
이것까지는 예상 밖이어서 저도 아무말 못 했습니다.
     
mymiky 19-08-17 06:54
   
모르는게 아니라.. 한국인과 역사 이야기 하면 골치 아플거 같아..
처음부터 차단하려고....

일부러, 님 앞에서 모르는 척 했을지도 ??
허까까 19-08-17 08:54
   
저같으면 '무슨 개소리야. 남의 의사와 상관없이 비집고 들어오면 침략이지. 내가 니네집 아무때나 쳐들어가볼까?'라고 했겠습니다.
고기자리 19-08-17 12:01
   
저놈들 상식이란게 있는건가. 아무리 교육을 잘못받아도 상식적으로 고민해보면 침략전쟁이 도와주러갔다는 개소리는 절대 못할것인데.
libero 19-08-17 12:36
   
일본인들은 변하지 않습니다.

역사적으로도 현재로도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어떤 논리를 접목시켜도 절대로 안변하는게 일본인 특성입니다.

결국 말로는 일본인들은 설득하려 하면 안된다는거죠.

힘으로만 가능합니다.
왜구사냥꾼 19-08-17 20:49
   
눈앞에서 저따위소리하는 왜놈이 있으면 술먹는 김에  골통을 뽀개버려야 하는 거 아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