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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16 10:13
국민이란 단어도 황국신민에서 온거 아닌가요..
 글쓴이 : 아롱
조회 : 1,135  

어원이나 유래는 차치하고서라도..

그 의미가 ..뭔가... 근대적인 기분도 들고 해서

전 시민 이란 단어가 그나마 좀 나을거 같은데

뭐 제 생각이니까.. 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아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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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모의 19-08-16 10:13
   
백성!
     
아롱 19-08-16 10:15
   
지금이..조선시대도 아니고 백성이라뇨 ㅎㅎ



닉언일치다 ㅋㅋㅋ 역모다 역모인게야 ㅋㅋ
쥐로군 19-08-16 10:13
   
그걸 우리국민에게 적용하면 문제맞는데,

일본애들 일본서 쓰는 우리 단어로 돌려치기는 문제없지않나요??ㅇㅅㅇ?

그렇다고, 쟤들의 국민을 진짜 국민이라 평하기 어려운 대우받는것도 사실이라 국민이 있나? 라는 원론적 질문부터해야할듯한데요.
     
아롱 19-08-16 10:18
   
이해가 잘안가는 댓글인데요..

음..

황국신민이라는 유래를 차치하고서라도..

국민.. 나라가 백성.. 뭔가 제국주의? 근대적?인 냄세가 나는 듯한 단어라 쓰기가 좀

... 단순히 제 기분일수도 있어요
          
Voraussicht 19-08-16 10:21
   
국민은 그냥 국민이죠.

그냥 한국 국민으로 받아들이시죠.

대한민국 국민(나라사람)으로 두글자가 더 편하잖아요?

황국 신민이라는 개 똥같은것보다야 나쁠것없슴.
          
쥐로군 19-08-16 10:22
   
그니깐....저런 실질적 공산주의 나라에 국민이라고할만한게 있냐 이거죠.

국민에게 주권 나오는게 민주주의 국가인데, 쟤들은 국민에게 주권이 있는건 이상한거다 하고 대외적으로 헛소리하잖아요.

쟤들 지도자들부터 주권의 주체를 무시하는걸요뭐.
          
풀어헤치기 19-08-16 10:23
   
훈민정음(訓民正音) 이란 단어를 생각해보시죠.

民 앞에...
다른 어떤 글자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겁니다.

평민, 상민, 농민, 어민, 이주민, 새터민...등등등....
그걸 다 합치면..."국민"
          
풀어헤치기 19-08-16 10:29
   
"황국신민"이 줄어서 "국민"이 된게 아니라.....

" 국민 " 이란 단어에....
" 皇  臣 " 을 추가해...

"皇".국."臣".민 으로 만들었다 보는게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풀어헤치기 19-08-16 10:20
   
國 民

말 그대로 풀어쓴다면..."나라 백성"...
훈민정음 서문을 보신다면...
별 문제 없다 생각합니다...

"나랏 말싸미....."


왜나라 애들은 "국민"이 아니라 "신민"이죠.
     
Voraussicht 19-08-16 10:23
   
맞아여
홍석천 19-08-16 10:22
   
국민이란 말 자체가 전체주의적 뉘양스가 느껴지고
시민이라는 단어가 현대인들에게 더 적합한 것은 사실인 것 같네요

시민은 민주 사회의 구성원으로 권력 창출의 주체로서 권리와 의무를 가지며,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공공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사람이다. 고대 사회에서는 일종의 특권 계급으로 존재하였고, 근대에는 부를 축적한 부르주아 계급으로 시민 혁명을 주도한 계층을, 현대 사회에서는 대다수의 사회 구성원 전체를 의미한다. 자발성과 보편성이며, 비판적 사고와 합리적 의사 결정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과는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시민 개념의 역사적 변천은 다음 표와 같다.
     
아롱 19-08-16 10:24
   
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바가 요거에요.

현대인이 사용하기에는 뭔가 뉘앙스나 이런게 좀 맞지않는것 같아서요..
          
홍석천 19-08-16 10:28
   
근데 이게 일제때 만들어진 단어인지가 중요한듯 해요..
소학교가 일제에 의해 국민학교로 변했다가 초등학교로 순화됬다면
국민이란 단어는 일제가 강요한 단어인가 아닌가가 확인이 필요한 듯 합니다.
               
풀어헤치기 19-08-16 10:35
   
원래는 "황국신민학교" 라고 쓰려했는데....
조선사람들의 거부감이 심하니...
조선사람들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한 Fake 였죠.

순리대로 생각해보자면...

소 - 중 - 대 가 맞는거 같지만...
이건 외형상의 크기를 표현하는 말이고....
(중학교 다음에 바로 대학교가 와야 되는 이상함.)

초 - 중 - 고 ( 초급, 중급, 고급 )
무형의 이미지나 지식/기술의 단계를 표현하기에는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앞에 "국민"이 오지 않아야 맞는 건 공통인거 같습니다.
     
Voraussicht 19-08-16 10:32
   
시민은 도시민이라는 느낌이 더 강해서
     
ZeroSun 19-08-16 10:35
   
“시민” 반대네요.
그럼 군에 살면 군민, 읍에 살면 읍민 뭐 이런 식으로 부를건가요?
서울 시민, 인천 시민 이런 용법이 이미 정해졌는데, 전체 국가 구성원을 시민이라 부르는건 이상하죠.
SpringDay2 19-08-16 10:23
   
뭐 우리가 쓰는 단어는 우리가 정의하기 나름 아닐런지..
컬링 19-08-16 10:24
   
글쎄요. 국민이 국가의 백성이란 뜻이고 시민은 시의 백성이란 뜻이니 국민이 나은거 같네요. 서구쪽에서 시민을 많이 썼던건 르네상스 시대에 시단위로 자신들만의 문화를 발전시키면서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서 라고 얼핏 들은거 같네요. 우리는 시민, 구민 이런식으로 행정단위의 구분이라 시민은 안어울리는거 같네요.
     
자유생각 19-08-16 11:27
   
의미적으로 시민은 도시지역에 살던 신흥자본가와 지식인 등 개혁적 성향의
신흥세력을 의미했습니다. 시민(Citizen)은 18세기 프랑스에서 탄생한 브루주아의
영어식 표현으로 브루주아는 성안에 사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농촌의 영지를
기반으로 하는 전형적인 귀족계급과 구분되는 새로운 계층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프랑스 혁명정신이 전 유럽으로 퍼져나가면서 '시민'의 뜻도 확장되어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공화국의 구성원을 뜻하는 말이 된거죠. 사실 '시'가 행정단위가 된게
훨씬 나중이니까 주객이 바뀐 꼴인데, 이미 정착된 말의 뜻을 되돌리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보여주는 사례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부터 잘 정리해서 썼으면 좋았겠지만, 일본이라는 악랄한 제국주의에다가
미국식 제도가 짬뽕이 되어 급작스럽게 변하다 보니까 우리식으로 제대로 정리할
시간과 여유 자체가 없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국민이라는 말은 여러모로 찝집한
구석이 많은게 사실이긴 하죠.
졸려라 19-08-16 10:25
   
국가의 구성원으로서의 국민과 황국신민의 국민은

어원이 다른 동음이의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학교처럼 국민의 어원을 잘찾아서 없앨건 없애야겠지요
초롱 19-08-16 10:25
   
나라(국) 백성(민) 국민이 맞아요.
그 아래로 시민.구민.면민.읍민.동민 등으로 내려가는거라 시민이라는 것이 더 맞지 않습니다.
     
김석현절친 19-08-16 10:36
   
그런거 아니예요...
qufaud 19-08-16 10:26
   
유럽에서 이미 오래전부터(939년) 사용된 단어이고
프랑스에서는 1340년대 부터 대학에서 채택될만큼 제법 널리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 때는 왕정, 봉건시대라 주로 타국민과 자국민을 분류하기 위한 용어로 사용 된 것 으로 보이고요
근대에 와서 타국민과 구별용이 아닌
국민이 주어로써의 국가와 같은 위상을 가진 국민국가등의 용어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우리 헌법에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 라는 국민이 주어가 되는 것은
왕정 치하의 니뽕이 말하는 황국의 국민과는 의미가 180도 다르죠 즉, 뜻이 다른말입니다
그리고 일제 때는 황국신민이라는 말이 있었지 황국국민이라는 말은 잘 없었던 것 같은데요
김석현절친 19-08-16 10:38
   
일제 때문은 아니고 해방이후 공산주의 진영에서 인민을 선점해서

차선책으로 국민을 쓰게 됌
병든성기사 19-08-16 10:41
   
국민학교 때문에 생기게 된 오해인것 같은데,
국민학교는 "황국신민학교"를 줄여 부르던게 이어져서 문제가 된거고,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국민은 국민 그 자체로 문제가 없습니다.
보미왔니 19-08-16 10:57
   
피플을 번역하면 인민이 제일 어울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