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오랫동안 아시아 유일 열강이자 가장 빠르게 선진국에 도달한 나라로써
작금의 상황에 대한 반작용이겠죠
중국?한국? 분명 일본의 발끝도 못 따라오던 후진국이었는데 버블경제가 꺼지고
정신차려보니까 어느새 2012년에 중국에 국내총생산에서 역전 당하고
한국에는 1인당 GDP에서 역전 당할 위기고..
이런 상황에서 본인들의 시각에서 일본이 가장 영광스러웠던 시절을 자꾸
끄집어 오고 싶겠죠, (현실 도피 정신승리? ㄷㄷㄷ)
특히 젊은층의 우경화가 심각한데 이들은 일본 경제의 황금기 이후 세대라
떡고물 하나 받아먹어 본 것 없이 그저 예전에 일본은 지상낙원이었지~ 이 소리만
듣고 살아온 세대입니다
그 허탈감이, 그 분노가 반일국가(그들의 시각)라는 외부로 표출되는거죠
가소로워 하며 비웃을 게 아니라 경계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일본은 내부의 불만을 항상 외부에 투사하여 내부 정치안정을 도모한 역사가 있는 나랍니다
지금 일본 내의 경제불안이 커지고 그로인해 우익들이 일본 사회 곳곳에서 자라나게 되면
그 양분을 먹고 크는 일본의 우익정권은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겁니다
미국이 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이번에 한일 경제분쟁에서 봐도 알 수 있듯이
(미국의 대통령이 '그 사람'이라는 특수성이 있지만) 미국은 한일간의 분쟁에서 어느 편도
들지 않습니다. 반드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그게 꼭 한국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더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거중조정을 철썩 같이 믿고 있던 대한제국은 가쓰라-태프트 밀약으로
철저하게 미국에 배신 당했습니다;
또한 재팬머니가 미국 정치권에 떠돌면서 한미 관계를 어떻게든 이간질 시키는
작업도 진행중입니다. 일본은 항상 한국을 미국과 떼어내고 중국 쪽으로 밀어내고 싶어하죠
그렇기에 한국은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정세를 치밀하게 파악해서 국익을 지켜야하고
일본이 다시 넘볼 수 없는 자체 무장을 갖추는 데 게을리 해선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