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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16 21:37
회원님들,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닌가요....?
 글쓴이 : 소유자™
조회 : 915  

안녕하세요 가생이 회원님들


저는 현재 가생이회원에서 웃으며 낄낄거리기를 좋아하는 소유자라고 합니다.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어제 밤에 제가 당한 곶통에 대해서 회원님들께 한번 하소연을 하려고 합니다.


요즘 때늦은 장마철이 지나간 탓에 날이 선선해져서 비교적 날씨가 시원하더라구요~

...그래도 창문을 닫아놓고 잘 만큼 시원하지 않은것 같아서요, 저는 창문을(물론 방충망은 꼭꼭 닫아두고 잡니다)열어놓고 바람을 맞으며 잠을 자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방충망이 이상이 없어보이지만, 어디 방충망에 조그마한 틈이 있는지, 가끔씩 거기로 외부의 모기가 들어와서 밤 늦게 제가잘때 말썽을 부리더라구요....


그날은 그놈이 그것도 한밤중에 윙윙대는데.....

 자다 일어나서, 몇십분을 이놈과 씨름하다가 이놈을 잡으니 제 방의 하얀벽지가 아주 피범벅이 되는거예요 글쎄~


문제는 이놈을 잡는데 아마도 수십분이 지났다는겁니다....


이제 안심하고 자겠거니와....했는데 글쎄 몇분?몇십분이 지나서 또 제 귀에 모기가 왱왱거리는거예요 글쎄....


......네...맞습니다, 두번째 놈이 쳐들어 온것입니다.


하....안그래도 새벽에 일어나서 불키고 잡는데, 자다 일어나서 그런지 아주 속이 뒤집어질것 같은데다가, 눈앞이 핑핑 돌더라구요...


이놈을 죽이는데, 첫째놈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소비했습죠.....


이놈이 제 침대 앞의 벽지에 착지했을때를 놓치지 않고, 제 온 힘과 체중을 눌러서 놈을 잡았습니다....


휴...첫째놈보다도 크기가 더 작은데다가, 이놈이 밖에서 얼마나 사람들의 피를 쳐먹었던지, 이놈을 잡으니, 위엣처럼 하얀벽지가 또 새빨갛게 물드는겁니다 글쎄 ㅡㅡ;;;;;;


그래서 이번엔 정말 끝이다 하고 자려고 할때....


......하....제 침대 옆 액자 바로 위에 세번째 놈이 있었네요...ㅠㅠ;;;;;


.....한 50초 정도 자세를 잡고 기를모은다음, 이놈도 잡았습니다, 물론 피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놈 팔다리가 제 손에 묻어나오니 기분이 더 나빳습죠....


아니, 한마리도 아니고 세마리나 아주 트리오로 제 피를 빨려고들뿐만더러, 잠까지 방해하니, 정말 미치는 하룻밤이였습니다....


게다가 자는시간도 몇시간은 뺏긴거 같고.....아주 힘은 힘대로 다쓰니, 아침에 일어나는데 정말 죽을맛이였습니다 ㅠㅠ;;;;;


아주 모기놈들땜시 힘들지 않은날이 없어요...ㅠㅠ;;;;;


하도 기가막혀서 하소연 함 해봤습니다, 세상에 하루에 모기새끼 3마리를 때려죽이고 잔 적은 이번이 진짜 처음이였네요 ㅜ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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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자™ 19-08-16 21:38
   
착모죽모, 착한 모기새끼는 죽은 모기새끼 뿐이다.
역적모의 19-08-16 21:39
   
선풍기 틀어놓고 자면 모기가 근처로 날라오다가 태풍을 만나서 비행기 추락하듯 비행을 못한데요.
아니스나벨 19-08-16 21:40
   
몸에는 좀 안좋지만 창문열어놓고 홈매트 키고 자세요.
보라빛하늘 19-08-16 21:40
   
뭐지,,그렇게 재밌진 않은데 끝까지 집중해서 보았다,,,,ㅋㅋㅋ신기하네

아마 공감이가서 그런 듯, 전 파리때문에 그런적 있음
     
Mahou 19-08-16 21:43
   
동감. 뭔가 흥미진진해서 멈출 수가 없었어요 ㄷㄷ
귀요미지훈 19-08-16 21:41
   
하...고통이 느껴지네요
리루 19-08-16 21:42
   
해도 너무하긴 하네요.
대충 잠들어주잖고 꼬박꼬박 잡다니... 먹고 살기 각박한 세상~
유이바람 19-08-16 21:42
   
창문 다 닫아도 창틀밑에 공간으로도 들오고 빈틈이 많다는 ㅠㅜ
트라발코니 19-08-16 21:47
   
파박~~ 치지직~~
전기모기재 써보세요
pilgrim4 19-08-16 21:51
   
저도 그 기분 압니다. ㅡㅡㅋ. 예전에 대학 졸업 전 취업을 해 직장을 다니던 때. 의정부에서 본사가 있는 서울 등촌동까지 출퇴근을 해야 했고 그때는 여간한 상장회사들 야근이 기본이라, 상사가 퇴근을 안 하면 남자들은 죄다 남아 상사가 퇴근할 때까지 업무 아닌 업무를 해야 했죠. 여직원들은 중간 직급들이 알아서 보내줬지만;;

여튼 그러다 보니 퇴근하면 자기 바쁜데 어느 날 모기가 귀에서 윙윙거렸죠. 무시하고 자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서 중간에 불 켜놓고 짜증 엄청 나는 걸 참아가며 잡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자는데 또 모기. 정말 '울화통'이 터진다는 게 어떤 건지 그때 제대로 느꼈습니다. 미치는 줄 알았죠. 보통은 그 때문에 선풍기를 틀고 자기도 하는데 선풍기가 항상 효과가 있는 건 아니더군요.

그 다음 날 바로 에프킬라 사서 자기 전에 항상 뿌리고 잤습니다. 결코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서.
꾸암 19-08-16 22:03
   
모기한테 피도 위아래가 있는걸 느낌.한마리잡으면 한참있다 다음놈이 나타남
하알라 19-08-16 22:30
   
잡아다가 주둥이만 뽑아 버리고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