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생이 회원님들
저는 현재 가생이회원에서 웃으며 낄낄거리기를 좋아하는 소유자라고 합니다.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어제 밤에 제가 당한 곶통에 대해서 회원님들께 한번 하소연을 하려고 합니다.
요즘 때늦은 장마철이 지나간 탓에 날이 선선해져서 비교적 날씨가 시원하더라구요~
...그래도 창문을 닫아놓고 잘 만큼 시원하지 않은것 같아서요, 저는 창문을(물론 방충망은 꼭꼭 닫아두고 잡니다)열어놓고 바람을 맞으며 잠을 자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방충망이 이상이 없어보이지만, 어디 방충망에 조그마한 틈이 있는지, 가끔씩 거기로 외부의 모기가 들어와서 밤 늦게 제가잘때 말썽을 부리더라구요....
그날은 그놈이 그것도 한밤중에 윙윙대는데.....
자다 일어나서, 몇십분을 이놈과 씨름하다가 이놈을 잡으니 제 방의 하얀벽지가 아주 피범벅이 되는거예요 글쎄~
문제는 이놈을 잡는데 아마도 수십분이 지났다는겁니다....
이제 안심하고 자겠거니와....했는데 글쎄 몇분?몇십분이 지나서 또 제 귀에 모기가 왱왱거리는거예요 글쎄....
......네...맞습니다, 두번째 놈이 쳐들어 온것입니다.
하....안그래도 새벽에 일어나서 불키고 잡는데, 자다 일어나서 그런지 아주 속이 뒤집어질것 같은데다가, 눈앞이 핑핑 돌더라구요...
이놈을 죽이는데, 첫째놈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소비했습죠.....
이놈이 제 침대 앞의 벽지에 착지했을때를 놓치지 않고, 제 온 힘과 체중을 눌러서 놈을 잡았습니다....
휴...첫째놈보다도 크기가 더 작은데다가, 이놈이 밖에서 얼마나 사람들의 피를 쳐먹었던지, 이놈을 잡으니, 위엣처럼 하얀벽지가 또 새빨갛게 물드는겁니다 글쎄 ㅡㅡ;;;;;;
그래서 이번엔 정말 끝이다 하고 자려고 할때....
......하....제 침대 옆 액자 바로 위에 세번째 놈이 있었네요...ㅠㅠ;;;;;
.....한 50초 정도 자세를 잡고 기를모은다음, 이놈도 잡았습니다, 물론 피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놈 팔다리가 제 손에 묻어나오니 기분이 더 나빳습죠....
아니, 한마리도 아니고 세마리나 아주 트리오로 제 피를 빨려고들뿐만더러, 잠까지 방해하니, 정말 미치는 하룻밤이였습니다....
게다가 자는시간도 몇시간은 뺏긴거 같고.....아주 힘은 힘대로 다쓰니, 아침에 일어나는데 정말 죽을맛이였습니다 ㅠㅠ;;;;;
아주 모기놈들땜시 힘들지 않은날이 없어요...ㅠㅠ;;;;;
하도 기가막혀서 하소연 함 해봤습니다, 세상에 하루에 모기새끼 3마리를 때려죽이고 잔 적은 이번이 진짜 처음이였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