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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1 18:46
닭 키운 이야기
 글쓴이 : winston
조회 : 349  

서울에서 닭 키운 집 많지는 않을거임.
하지만 키웠음 5~ 6 마리 정도
그 중에 젤 컷던 수탁.
얘는 닭이 아님. 걍 맹수임.
날라다니는건 물론이고 등하교길에 대문까지 따라와서 날라온 상태로 등을 쪼음.
달걀 가지러 갈때부터 우리를 미워하기 시작한걸꺼라 생각됐음.

항상 아무거나 문 반대편으로 던지고 닭이 그쪽으로 가는 순간
딥따 뛰어서 대문열고 학교 가곤했음.
그러다가 동생들은 넘어져서 무릎까진적도 있었음.

결국
애들이 닭을 닭으로 대하지 않고 공포의 대상으로 본다는걸
할아버지가 눈치채고 일요일 아침상에 닭도리탕이 되어서 올라왔음.
엄마!  얘가 걔야?

씹고 뜯고 맛보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winsto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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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 21-02-01 18:47
   
염소는 안 키워 보셨어유? 드립치기 좋을것 같아서...ㅎㅎㅎ
     
winston 21-02-01 18:49
   
이게 다예요~  ㅎㅎ


아.. 새 키운 이야기가 남았네~  ㅋㅋ
     
치즈랑 21-02-01 18:52
   
ㅎㄷㄷㄷ

저는 염소 아니고 양임...ㅇ.ㅇ
          
저개바라 21-02-01 19:28
   
아... 낙타 아니었나요 죄송합니다
flowerday 21-02-01 18:48
   
오늘은 닭이닷!!
오늘비와 21-02-01 18:52
   
닭도리탕에 진짜 소주가 최곤데...
fox4608 21-02-01 18:53
   
어릴적 핵교 앞에서 병아리 8마리 사다가 마이싱 멕이구
6마리기 장닭처럼 큼..

봄에 들여온 닭은
그해 복날에 전부 솥으루...

어린마음에 큰 상처가 되었던..ㅎ
     
안알려줌 21-02-01 21:03
   
3마리 볏나고 중닭으로 크다가 폭우로 다 죽음...
아오테아로 21-02-01 18:57
   
ㅋㅋㅋㅋㅋㅋ. 저희는 야생닭이 집에 살았었는데, 모이를 주니까 잘 따르더라구요.. 어느날 병아리 두마리를 아시는분한테 드렸는데, 갸들이 크니까, 새벽마다 울어대고, 옆집에서 신고하고, 결국 다시 두달만에 저희집에 돌아왔죠.
근데, 웃겼던건, 그다음달에 그분들이 놀러왔는데, 닭 두마리가 보더니 요망한 소리를 내면서 빙글빙글 돌면서 애교를 부리더군요. ㅎㄷㄷㄷ
雲雀高飛 21-02-01 19:00
   
그 큰 장닭이 마당에서 수리한테 잡혀 날라가는 거 못봤죠 ??
ㅎㅎ 마당에서 닭들이 놀고 있었고 우리식구는 마루에서 점심 식사 중이었는데
수리한테 장닭이 순식간에 잡혀감
미우 21-02-01 19:03
   
이제 그냥 운 얘기 해보세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