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마르크의 서부전선 이상없다를 읽다보면 신병들에게 주의를 주는 장면이 나오지요.
그중 인상이 남았던 것이 총검을 톱니처럼 만들거나 총알에 흠집을 내놓으면
프랑스군들이 네 눈알을 파고 입에 톱밥을 채울 것이라는 ..ㅋ
기억나는대로 적어보면 그렇습니다.
시베리아 호랑이.. 한국 호랑이에대한 이야기인 니콜라이 바이코프의 위대한 왕에도 비슷한 대목이 나옵니다.
러시아 병사가 숲으로 사냥을 나가기 직전 일부러 총알에 십자가 흠집을 만드는 장면이 짧게 나와요.
물론 제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이해한 것은 한참 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