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원래 작은 땅에 온갖 불체자들 몰려들어서 사는 것 자체가 힘들었는데.
그 와중에 부는 일부만 다 집어먹었죠.
그 일부가 이후엔 어떻게 되느냐?
그 사람들 다 외국이민 가고 아예 중국에 먼저 달라 붙었습니다.
홍콩인이라는 민족이나 국가 정체성이 없다보니.
원래 중국의 일부라는 인식이니 홍콩에서 다 누리다가 나라 팔아먹는데 욕도 못하는 상황이 된 거죠.
반환 된 뒤에는 그럼 살기 좋아졌느냐?
종주국이 영국에서 중국으로만 바뀐 채. 이전의 경제상 사회상은 그대로 유지 되었죠.
그 모습을 이제 막 바꾸려고 하니까 반발이 일어나는 것인 상황입니다.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돈은 없어도 자유는 있다고 말하는 세상" 그리고 "돈도 없는데 자유도 없는 세상"
지금 홍콩 사람들이 지키겠다고 싸우는게. 돌아보면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닌데.
실패하면 중국 오지 광산 같은 곳에서 시진핑의 노예가 되고.
성공해도 홍콩 자기집 관만한 방에 갇혀서 하루벌이의 노예가 되고.
홍콩은 지금도 산이지만, 이 산을 넘으면 정작 자기 발에 채워진 족쇄를 풀고 다른 산들을 또 넘어야 합니다.
전 홍콩을 보면 우리처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도 정권교체하고 정의로운 나라 만들 수 있다고 믿었는데. 권력 없어서 차별 받고 돈 없다고 무시 받는 일 없을 거라고 믿었는데.
정권교체 하고도 imf통에 서민만 늘어나고 삶은 더 망가져서 아무도 민주주의를 믿지 않았습니다.
이명박근혜 10년의 시간은 그렇게 시작 된 것이죠.
지금 다시 국민들이 염증을 털어내고 올바른 정치에 표를 던져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잘해왔길 바라고. 잘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 정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