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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15 12:14
계속해서 진화하는 코로나19의 위협
 글쓴이 : 환타쥬스
조회 : 800  

https://www.biorxiv.org/content/10.1101/2021.01.13.426558v1

biorxiv 저널에 실린 내용입니다.

요약하면 

E484K 변이체가 남아공에서 처음 등장하였고
이 변이체로 인하여 백신과 1차감염으로 생성된 기존의 중화항체가 
비효율적이 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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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브라질에서 이 돌연변이로 인하여 2차감염자가 나왔고
일본에서는 E484K가 N501Y가 동시에 발견되는 새로운 형태의 변종이 검출되었지요.

대표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mRNA방식인데
스파이크 단백질이 담긴 유전자를 몸에 주입하여 항체형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라

E484K같이 스파이크 단백질이 변이된 돌연변이에 대해서 얼마만큼 효럭을 보여줄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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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잇글힘 21-01-15 12:26
   
화이자,모더나와 같은 mRNA백신은 PEG같은 나노파티클지질이 부작용을 유발할수는 있지만 변이가 발생할 경우 변이형에 맞는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를 생산할 수 있는 mRNA로 교환하면 되기 때문에 한두달안에 바로 대응이 가능합니다. 해당 생산기술을 가진 업체가 많지 않을뿐이지 규모자체는 오히려 그리 크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까요.

핵산백신 자체가  변이에 빠르게 대응하면서도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백신타입입니다. 또한 단백질백신의 낮은 항체생성률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이기도 하고
     
환타쥬스 21-01-15 12:45
   
문제는 이런 돌연변이에 대처하는 백신 보다

돌연변이가 더 빠르게 대처한다는게 문제이지요.

E484K의 존재를 작년 10월에 알았는데 벌써
E484K가 N501Y가 결합된 형태까지 진화할동안

이 돌연변이에 대하서 이렇다할 대처가 없는것도 현실이니까요.

솔직히 현 상황은 이런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되지 않길
바라는 수 뿐인게 현실이라 생각합니다.
     
다잇글힘 21-01-15 12:55
   
어떤 전염병이 돌던 그러한 상황에서 자유로운 건 없습니다. 호흡기 전염병이라면 더더욱. 더군다나 mRNA백신은 대응이 빠르고 생산시간도 오래걸리는 건 아니지만 문제는 신기술에 해당되는데다 기술유출문제 때문이기도 해서 생산시설이 거의없고 일반적인 백신과 달리 화학합성의 방식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재료를 구할수 있느냐의 문제도 있죠.

참고로 이번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는 일반적인 RNA바이러스에 비해 변이속도가 빠른편은 아닙니다. 평균 한달에 한두개정도의 변이종이 나온다고 알려져 있죠. 다만 이번 겨울의 변이속도는 이전보다는 많이 이레적인 상황입니다. 왜 최근들어 변이가 빨라졌는지에 대한 분석도 이미 다 나온 상황이고 어쨌든 추측에 불과한 것이긴 하지만...

중요한건 변이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변이의 위치가 스파이크 단백질의 RBD영역의 핵심위치에서 발생했느냐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효능이 일부영향을 받을수는 있지만 무력화된다는 의견은 전문가들 사이의 의견에서는 아직까지는 소수입니다.  백신이 타겟으로 하는건 항원의 특정한 지점이고 그 특정한 지점을 한두개로 잡는게 아니기 때문에 한두부분이 무력화되도 다른 부분이 작용하기 때문에 그래서 효능의 영향을 받을수는 있어도 쉽게 무력화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인플루엔자 백신도 1년정도는 가는데 이보다 변이가 훨씬 적은 코로나가 벌써 무력화된다는건 상식적이진 않습니다.

참고로 인플루엔자도 한번 유행하면 전세계 인구의 5-10%정도가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환타쥬스 21-01-15 13:05
   
그 상식적이지 않은게 지금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중화항체가 10배 정도 감소하는 실험 데이터가 보고돼 있다”며

“즉 지금까지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은 E484K변이를 가진 바이러스에
효과가 감약(감소)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고 했습니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10112/104879506/1

본문에 biorxiv 저널링크된 내용과 크게 다른 내용이 아니지요.

전문가들이 일관적으로 E484K에 대해서
중화항체 효과감소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잇글힘 21-01-15 13:11
   
면역이라는 것도 분류라는게 있습니다.

특히 항체와 관련해서는 체액성 면역에 해당하는데요. 체액성 면역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이 세포성면역입니다. 중화항체 숫자가 준다고 바로 우리몸의 면역시스템이 무력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부분을 해외도 마찬가지고 국내언론에서도 언급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백신을 접종했다고 해도 그 사람에 체내에 들어와서 증상으로까지는 발전하지는 않더라도 전염시킬수 있을정도까지 바이러스가 증식될수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은 안쪽보다는 주로 코쪽에서 증식된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즉 백신접종을 받아도 자기는 아무렇지도 않은 상황에서 남한테 전염시킬수 있습니다.현재 백신이 멸균면역을 유도한다는 증거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