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쓰고 고소당하는 것 아닌가 몰라.
백종원회사 고객게시판에 한 6개월 전에 올렸던 내용인데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재방송으로 여수편 보는데
정말 리얼하게 나무라더군요.
음식장사하시는 분들에겐 다시 한 번 위생을 생각하게 하기에 충분할만큼...
근데 보면서 조금은 불편하더군요.
백종원회사의 체인점인 음식점에 딱 한 번 가보고 안가는데...
그게 위생때문입니다.
테이블은 끈적하고 플라스틱 젓가락은 끝부분이 닳아서 변색되어 있고
제일 기막혔던 것은 테이블마다 휴지통이 있는데 그게 테이블 위에 떡...
휴지통 안을 일회용 비닐봉지로 감싸놨는데 앞에 손님이 버리고 간 휴지 등이
테이블 위 휴지통 속에 있는 것이죠. 쓰레기가 눈에 보임...ㅎㅎㅎ
쓰레기가 좀 차면 버리는 모양...
내가 식당에서 테이블 위에 쓰레기통 있는 집은 그 때가 처음이었음.
20대초반으로 보이는 애들 둘이 주방보고 20대초반 애 1명이 서빙...
보아하니 쥔장은 없고 직원들이 운영하는 곳처럼 보이더군요.
아니면 내가 갔을 때만 없었을 수도 있고...
음식맛은 거의 레토르트 식품 수준...
생각하기에 재료가 본사에서 내려오고 그다지 요리라고 할 만한 것은
가미하지 않는, 아니 못하는 수준으로 생각되더군요.
체인점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솔직히 실망...
뭐 어쨋던 백종원 믿고 갔는데
저 수준이니 다른 체인점엔 아예 가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군요.
백종원이 체인점 점주들에게 불만이 많다더군요.
쉽게 돈 벌 생각만 하고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고...
근데 본사차원에서 그런 점주들에겐 페널티를 줘서
그 따위 행동 못하도록 해야지 불만만 말하면 되나 싶고...
어쨋든...
우선 본인이 운영하는 회사 체인점부터 제대로 관리했으면
하는 생각에 보는 내내 조금 불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