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부산 입장에서만 보면 산업이 거의 다 죽었고 사실 더 살아날 구멍이 없죠. 이건 머 수도권 빼면 거의 다 그렇죠.
그나마 버티고 발전 가능성 있는게 항만과 관광? 정도고 문제는 이 관광이죠.
우리나라가 통일되고 유럽으로 도로와 철도가 뚫린다? 그럼 머 신경쓸 필요도 없이 해저터널 안하는게 좋겠죠. 근데 언제? 기약도 없고 확신도 없어요. 그 사이에 부산은 계속 죽어가죠. 전국 지자체 중에서 소득이 뒤에서 2위예요. 1위는 대구고 부산은 항만과 바다가 있는데도 2위죠. 필사적일수 밖에 없어요.
아무튼, 한일해저터널이 뚫린다면...? 우리나라나 일본 관광객 상당수가 부산을 거쳐가게 되죠. 머 당연한 말이지만 단순히 통로라고 하기엔 큰 도시고 나름의 인프라도 있고 통과하는 관광객이 잠시 둘러볼만한 여지는 있는 도시죠.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 거죠.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바로 차나 철도로 갈수있는 화물은 줄겠죠. 근데 부산항 화물의 일부가 줄어드는 것과 해저터널로 연결되서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중 어떤게 더 이익인가?
결국 부산이 바보라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게 아니라...현실적인 문제와 이익이 존재하기 때문에 나오는 거죠.
개인적으론 딱히 그래 보이지 않네요
비행기값 덤핑 떠도 오는 놈 한정적이고 쓰는 돈은 더 한정적인 놈들인데
터널 뚫려서 뱅기 보다 더 불편한 그걸 거국적으로 이용할 일도 없고
그 근방 사는 놈들이 안오던 한국관광 불티나게 올거라고도 보이지 않습니다.
뚫어주면 처음 구경 오는 놈들이야 더러 있겠죠.
우리가 더 힘들었던 시기엔 싼맛에 하는 여행이란 핑계도 있었지만 개인 살림살이도 역전이 눈앞에 보이는 것들인데 더더욱...
물류.... 걸핏 하면 지랄 발광 하는 놈들에 있는 교류도 줄일 마당에 뭔
부산이 저 모양인 건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건 생각 못하고 매번 저딴 근시안적인 거에만 눈 돌려대서 저런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