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적 얘기지만 이제 홍콩은 방법이 없습니다.
더이상 외신을 의식하지도 않고 그냥 중국본토와 같은 취급을 하는 단계에마저 다다른 셈입니다.
중국공산당이 그전에 무너진다면 좋겠지만 그 희박한 확률에 현재의 목숨을 걸만한 가치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중국인들이 그런 혁명적 사례에서 성공을 거둔 역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 미중무역전쟁때문에 트럼프 의식하느라 표정관리하는데도 저 정도면
오히려 더욱 거칠고 야만적인 수단이 동원될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중국공산당은 홍콩에대한 간섭을 제2의 아편전쟁으로 간주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인지라 국제사회의 간섭이나 협력도 어려울 것입니다.
중화민족주의 단계로 넘어 갔다는 얘기이니..ㅋ
머리가 단순한 중국인민들 불매운동 한답시고 파괴하고 날뛰는 몰골이나 보게 될 뿐입니다.
이제 홍콩인들에게 남겨진 것은 마지막까지 피를 흘리며 역사의 페이지에 그래도 홍콩인들은 끝까지 저항했었다라는 구절을 남길 것인지... 아님 정의감 따위는 버리고 순응하면서 성룡처럼 돈버는 재미로 살 것인지..ㅋ
그것도 아님 홍콩을 떠나 다른나라에 정착할 것인지만 남은 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적습니다만 홍콩인들이 배부른 돼지가 되든 독배를 마시는 소크라테스가 되든..
결과는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알던 자유분방한 홍콩은 더이상 미래에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