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가 천주교 학교 였습니다
신입생 환영미사 / 졸업생 미사 /부활절 미사 일년에 딱 세번 미사드렸어요
그때는 주교님이 직접 오셔서 미사 주관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참석했지만 진짜 경건했어요 종교행사 하는구나 이런 느낌 팍팍
개독들 미친 발광하고 방방뛰면서 노래하고 현금내라 ....
정말 종교가 아니라 사업하는 느낌입니다
나 혜화동에 있는 중고등학교 나왔음...30년 넘었네
천주교 신자들은 알것임...바로 옆에 김수환 추기경님 생활하는곳 이었음...
신부님 숙소 ADSL 설치 하러 갔다가 너무 검소한거 보고 깜놀했음...초창기 ADSL 시절
화장실에 아무것도 없고 비누 샴푸 때타올과 일회용 면도기가 전부...흔한 바디클렌져도 없고
거실과 공부방에는 초대형 Sony티비와 외산 초대형 오디오...살면서 그렇게 큰거 처음 봄
의자도 진작 보지못한 탑클래스...그 정도는 있어야 혼자 살수 있을듯 해서 이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