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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20 07:07
멀쩡하여 보이는 사람들이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783  

그러니까 자기 얼굴 사진 버젓이 간판으로 달아놓고서
고려가 하북에 있었네
발해가 하북에 있었네
조선이 하북에 있었네

그것도 남 보기에
아주 상세한 지도까지 그려가면서
여기가 어디고 저기가 어디고
어디가 국경선이고

고구러 서계가 공손씨 이전까지
장가구와 북경을 거쳐, 당산, 진황도까지였다거나
장수왕 이래 특히 수나라와 당 태종 이전까지
난하를 경계로 하여 그 서쪽을 넘나들었다고 하는 정도는
어느 정도 납득이 간다

그런데
조선이, 고려가, 발해가 하북성까지 영토로 했고
대체

무슨 생각일까

사서를 보다보면 같은 지명, 비슷한 지명, 비슷한 글꼴의 지명이 많다

그러면 이거를 죄다 최대한 서쪽 끝에 있는 것을 택하여서
어거지로,
아니 어거지도 아닌 망상으로 그러는 게
대체 뭔 득이 있는가

왜 그러는 겨
시간이 아깝지 않은가
인생이 살살 녹아서 무너진다

안 그럴 것처럼 보이는
멀쩡한 사람들이 왜 그러는 겨

보면
오륙십, 육칠십은 돼 보이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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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dial 20-05-20 07:18
   
그런 사람들을 환빠 자신들은 재야사학이라 부르죠
자신들에 반대하는 사람은 강단사학으로 몰아붙이면 되니 참 편리한 사고 방식이죠
문제는 그런식의 주장으로 교수까지 해먹는 인물이 있다는게 웃길 따름이죠
대체 뭘보고 교수로 뽑았을까
     
감방친구 20-05-20 07:18
   
그런 교수가 누군가요?
          
cordial 20-05-20 07:28
   
ㅇㄷㅇ
언론 기레기들로부터 강단사학에 맞서는 양심있는 학자라 추켜세워지는 인물이죠
               
감방친구 20-05-20 07:35
   
이덕일 박사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그 사람은 저런 주장을 한 적이 없습니다
                    
cordial 20-05-20 07:41
   
전 전반적인 유사역사학에 대한 이야기를 한것일뿐입니다
역사인듯 역사아닌 역사 같은 주장
유사역사학이라 부르죠
                         
감방친구 20-05-20 07:52
   
님의 첫 댓글은 두 가지 내용이 연계성을 띠고 있습니다

1)
그런 사람들을 환빠 자신들은 재야사학이라 부르죠
자신들에 반대하는 사람은 강단사학으로 몰아붙이면 되니 참 편리한 사고 방식이죠

 2)
문제는 그런식의 주장으로 교수까지 해먹는 인물이 있다는게 웃길 따름이죠
대체 뭘보고 교수로 뽑았을까

또한 님의 댓글은 제가 쓴 본문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님이 '그런 사람들'이라고 할 때에
당연히 님은 제 글을 읽고 제 글에 대하여 댓글을 단 것이므로

님이 가리킨 '그런 사람들'은
"조선이, 고려가, 발해가 하북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식의 주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대해서 첫째, 1)의 언술에 대하여 일부 공감하므로 아무말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논법은 소위 강단주류사학의 태도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즉 학계주류설에 이견을 내면 환빠, 유사역사학이라 몰이를 하는 것이죠

다음으로 두번째,

님이 '그런 사람'이 교수를 한다고 하셨는데
그런 사람이 교수하는 것은 금시초문이라 누구냐 물은 것입니다

당연히 그런 사람은 본문에 해당하는 사람이죠

그런데 님은 그 사람이 이덕일 박사라 하셨습니다



이렇게
님은 전반적인 유사역사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신 것이 아니며

또한 이덕일 박사는 본문에 해당하는 주장을 한 바가 없으므로 잘못입니다
Wombat 20-05-20 07:21
   
아무 증거가 없는 주장이 사실이면 아틀란티스도 역사
싸만코홀릭 20-05-20 14:25
   
중학교 때 국사쌤이 정사 외에 야사도 공부 많이 하신 분인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 정규수업 외에 환단고기 같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던 것 같아요. 얘기도 재미있게 하시고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스토리를 쭉 읊어주셔서 역사에 대한 즐거움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아요. 대학도 역사학과 가려고 했는데, 흐... 다른 데로 갔지만 정사고 유사고 현재 좁은 세계관에서 좀 더 능동적인 역사연구가 많아지면 좋겠네요.

소위 강단사학이 욕 먹는 건 이상하게도 다른 나라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역사의 가능성에 대해 엄청나게 소극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야말로 반도 안에 역사를 가두려는 것처럼 보일 정도죠. 물론 상상만으로 세계 정복을 하려는 분들도 허망하긴 마찬가지지만요.

보다 적극적인 역사연구가 전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면에선 통일이나 한반도 평화가 되어 북방연구가 크게 확장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