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20 05:24
조회 :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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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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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잠든 후에 나에게 편지를 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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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깊이 초라한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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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이 서있는 나를 안아 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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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약해질 때마다 나에게 말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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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아직도 너의 길을 두려워하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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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대답은 이젠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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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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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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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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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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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이상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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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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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는다. 고호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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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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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될 것이 없다 말한다. 전망 좋은 직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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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구좌의 잔고액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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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집 빠른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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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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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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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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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없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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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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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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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때로는 내 마음을 남에겐 감춰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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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슬플 땐 그냥 맘껏 소리내 울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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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금도 강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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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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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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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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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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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반일 반중 민족주의 자이고 뇌가 없는 보수는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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