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로 선생이 독립운동 할 시기인
1936년 중국 흑룡강성에서 태어나 농사 짓다가
2001년 대한민국에 입국,정착
김문로 선생은 중국 문혁 당시 친일파란 누명으로
고문 받다 후유증으로 사망
이러니 김문로 선생 기록이 중국에 없어
현재까지 독립 유공자로 인정 받지 못함
이런 중국 공산당 치하에서 60년 넘게 보냈는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을리 만무 하고
고국으로 돌아 왔는데 아직까지 독립 유공자로 인정 못받아
예우도 없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생활
저의 어머니의 지인의 지인이 유공자 후손임.
존함까진 기억 못하는데, 상위 50인 이내에 들어가는 것으로 기억.
월 150인가? 180인가? 200인가? 언저리 받는다고 합니다.
아빠가 유공자라면 아들도 혜택을 주는 것이 특성상 맞다고 봐요.
유공자 후손은 더 대우해줘야 하는게 무조건 옳음.
다만, 아빠탓을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
딱히 욕하는게 아님. 조상이 잘났다고 후손도 잘난 것이 아니고,
감히 비유하자면 나와 같은 수준의 사람임.
위대한 아버지를 두신.
제 조부가 지역유지시고, 이제와 무슨 의미일까만은,
손자인 나에게는 특별했고, 뿌리적 자부심이 있었음.
까고 말해, 전 원래 은수저 집안임.
제가 중학교 때였죠.
제 조부가 지역발전과 지역민을 위해,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본인은 작은 아파트로 이사감.
내가 장손인데, 유산같은 것 없어짐.
솔직히 5천만원 딱 주심.
사회환원 안했더라면? 난 수저를 얼마나 더 물었을까?
불노소득 수저인데?
난 아까웠음. 더이상 부자 할아버지가 아니시게 됨.
그러니, 감히 비유하자면, 저 후손과 나는 유사한 수준의 인간.
뭐. 국가에서 훈장은 막 나오더군요.
정치계 입문하라고 콜도 많았으나,
애초 그건 원래부터 있었고, 조부는 정치질 안하였고,
지역민을 위한 헌신을 택함.
근데 말이죠.
아버지, 작은 아버지, 큰고모, 작은고모.
직접적인 조부의 자녀와, 나아가 내 할머니.
조부가 집안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니,
뭐라고 하셨게요?
멋지다 하심. 존경한다 하심.
나는 수틀리고 화가 났음.
내 시작점은 강남 아파트부터 할 수 있는거였는데..
그러기에, 나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들이 내 가족들임.
난 여러분처럼 살지 않을 것임.
하지만, 내가 그런 위대한 가족을 위해서람 못할게 없음.
어떤 이데올로기고 정의고 가치고, 그 위의 존재들임.
제가 종종 자녀욕심을 언급하는데, 이걸 잇게해주고 싶음.
후손께서도, 부친이 얼마나 위대하셨는지,
당신이라면 못할 그 많은 일들을 하셨는지,
존경심을 더 갖길 바랍니다.
지금 받으시는 연금. 그건 당연한 권리이자, 수치가 아니라,
부친의 흔적입니다.
당신에겐 위대한 아버지가 있었다는.
더 원하시면 더 드리는게 맞겠으나,
마치 친일파였다면 재산이 남았겠네? 생각은 말아주시길.
모르는 사람들이야 유공자 후손 vs 친일파 후손.
감도 안잡히는 환경 속편히 구분하시겠으나,
후손께서 진정 인생을 살아오며,
누구의 아들이란 이유만으로 당신의 빛난 적이 없으셨습니까?
난 내 이름이 없어진게 아닌가 싶던데요?
위대한 것입니다 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