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것도 반응이 미적지근하던데
할리우드 영화보면 표정 최대한 확장해서 크게 놀란표정 지으면서
비명지르며 도망가기 바쁜데
저렇게 넋놓고 여유부리는게 제 입장에선 몰입감 확 죽더라구요
그리고 뒤로갈수록 아무리 적응해도 괴물은 괴물인데
폐쇄적인 공간에서 마주친거치곤 너무 침착함
웹툰 본사람들은 평가가 그닥 좋지않던데 웹툰 원작이라는 사실만 알고본 입장에서 상당히 좋았음
웹툰에 너무 지나치게 의존해서 완전 똑같이 드라마를 만들었다면 일부 팬들에 좋은 반응은 얻을수있겠으나 상업적으로 실패했을듯 오히려 연기자들이 너무 오버했으면 드라마 분위기가 더이상했을지도 극을 이끌어가는데 분위기도 상당히 중요하잖아요
배우들이 괴물 보고 놀라는 연기를 잘 못 했냐 하면 사람마다 의견이 갈릴 것 같은데 전개 내내 뭔가 긴장감 떨어지는 분위기는 확실히 있었음. 세상이 지금 망한 데다가 건물 여기저기에 끔찍한 괴물들이 돌아다니는데 캐릭터들이 죄다 긴장감 빠져 있는 모습이 보이긴 했음. 어느 캐릭터는 여기 나타났다가 저기 나타났다가 하면서 되도 않는 지적질이나 하고. 좀 어설픈 분위기는 티가 났다고 봄. 저는 여주들이 모두 예뻐서 의리로 다 봄 ㅠㅠ
그냥 미드팬이네
워킹데드처럼 발암캐릭만 잔뜩 있고 다 죽어야되는데
다들 침착하게 협동해서 대응하니까 맘에 안 든듯
재난 상황에서 처음에 패닉에 빠지지만 빠르게 적응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데요?
글고 패닉이 아예 없었다고 하는데
애들 오줌 지리고 얼어서 못움직이는 것도 여유있게 오줌싸주면서
괴물 올때까지 기다려 준건가 봐요?ㅋㅋㅋ
양아치 여고딩는 피 튀길때마다 막 부들부들 떨던데 쾌감에 젖어서 그런건가요?
슈퍼아저씨 지만 살려고 먹을거 안주고 빌런역할 한것도 모범적인 CEO라서 그런거겠네요
얼굴 챙기는 젊은 놈은 괴물 진행화 되는 사람 전부 내보내라고 ㅈㄹ하고
유치원 원장님 딸 안왔다고 울고 공시생 살겠다고 차키 뺏으러 한것도
전부 너무너무 침착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한 결과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