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를 찍어낸다할 때 찍어낸다는건 그냥 아무담보(?)없이 막 찍어서 뿌린다는게 아닙니다.
신규 채권 매입이나 시장에 나와있는 채권을 사들이고 그에 해당하는 만큼의 현금을 뿌린다는거죠.
달러가치 상승은 뭔 소린가요. 말씀하시는건 양적완화인데, 이건 장기물 국채수익률은 물론, 화폐가치
하락을 수반합니다. 비슷한 정책 발표한 나라들이 거의 다 그렇게 움직였죠. 심지어 한국도.
예외적인 경우가 있는데, 일본. 상한선 없애겠다!! 했더니 엔화 가치 오르고, 장기물 국채 수익률도
올랐죠. 이건.. 이 ㅅㄲ들은 미국은 그래도 양적완화 조절했고 출구전략 세우면서 관리하고 나오는데,
그냥 악셀 마구 밟았죠. 경제 폭발정도의 붕괴 아니고서는 못빠져나오는... 모 아니면 도 상황. 물론,
정권 내주고 5~-10년간의 혼란기를 각오한다면 슬슬슬슬 빠져나올 수는 있겠지만... 빠져나온 시점의
위치와 포텐셜은 많이 떨어져 있겠죠.
화폐는 그 나라 정부가 지급보증을 하는 상징입니다. 그냥 종이쪼가리가 아니죠. 말씀하신 이유만으로
마구 찍으면 미국이라고해도 파산합니다. 기축통화로서의 신뢰에 의심이 가는 시점까지 움직이면 그
지위는 넘어갈 수 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