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일반기계 수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일반기계는 올해 상반기 반도체(239억800만달러), 자동차(164억5700만달러), 석유화학(150억2100만달러)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흑자를 기록했다. 2016년 주력 업종 가운데 7번째, 지난해 5번째로 많은 흑자를 기록한 것에서 비중이 더 커졌다.
우리나라 일반기계 수출은 최근 몇년 동안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기계의 연간 수출은 2016년 441억5600만달러에서 지난해 535억5800만달러로 21.1% 증가했고, 무역흑자는 2016년 168억3400만달러에서 지난해 237억6200만달러로 41.1%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처음 연간 수출 500억달러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