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께서 추석 물량 관련해서 뉴스가 나오길래..
일거리가 많으면 또 좋은게 아닌가? 라고 하길래..
(과거에 힘든 시대였으니..)
그때 그건 비정상적인 생각이다라고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싸우고 나갔다 왔죠..
누구나가 힘들고, 고생하고 하니까요..
세상에 가치없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기도하거니와.
이 일을 해주는 분이 없으면 그 일을 위해서 전국을 누벼야하는데..
말도 안된다 생각해서 반박하고-ㅅ-
이후에 그 방송이 또 나오고는 아무 말 안하셨긴한데..
2번째 방송은 좀더 다르게 보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는 제가 거래처에 택배보낼때 처음에는 택배기사분들이 전화를 안받기도하고
까칠해서 이해도 안갔었습니다만..
생각을 바꾸고, 기사님들에게 사장님~ 안녕하세요. 하면서 오늘 택배 잘 들어가는지요.?? 하면서
얘기를 주고 받기도하고, 그리고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신다고.. 그리고 제거 잘 도착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든지, 더운 날씨 납품건이면 베스킨 라빈스 중간 사이즈 되는거 (7-8천원였나?)
가족분들이랑 같이 드시라고 보내드리고.. 추우면 아메리카노 보내드리고 그랬던 기억이..
그렇게 한 결과 그분들도 인간적으로 나름 친해졌다고 생각해요..ㅎㅎ
목소리도 한결 부드러워지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