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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4시10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황모(여·19·H대1)씨 집 앞에서 황씨의 고교 교사였던 백모(33)씨가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황씨의 남자친구 왕모(25·H대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미혼인 백씨는 고교 제자인 황씨가 졸업 이후 잘 만나주지 않자, 이날 자정쯤 황씨 집 앞에 도착해 만나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황씨를 졸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황씨는 2시간이 지나도록 백씨가 떠나지 않고 집 앞을 지키자 남자친구인 왕씨에게 “도와달라”며 연락했고, 황씨 집에 도착한 왕씨는 3층 계단 난간에 허리띠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백씨를 발견했다.
황씨는 경찰에서 “새벽 2시쯤 선생님이 보낸 메시지에 ‘내일 아침 놀라운 일이 벌어져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있었지만, 목을 맸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4시간 동안 너무 무서워 창 밖을 내다보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모 고등학교 교사가 자기 제자랑 사귐. 대학 들어가면 결혼이든 뭐든 정식 교제를 하려
했지만, 여학생이 대학생이 되자, 새 남자친구가 생겼고, 이별 통보.
남자친구가 발견한 걸로 보아서 여학생이 하숙하는 자취방 앞에서 목매달고 자.살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