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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30 04:11
알바 시대의 알바.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1,114  

IMF 이전과 이후는 고용의 패러다임이 변했다는 점에서도 시대의 변화를 옅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즉, 완전 고용이 목표던 시절에서 고용의 유연성과 기업의 효율성이 모토가 되는 시대로 바꼈다는 것이죠.

더불어 이제는 고용에 대한 개념이 더욱 바껴서 파트 타임의 형태로 고용이 바뀌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가 됐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정규직으로 직업을 구하기 힘든 시대가 됐죠. 고용불안성이나 임금 문제로 파트 타임으로 소득을 내야 하는 시대가 됐고, 많은 노동자들이 한 개, 내지 두어 개씩의 임시직을 통해 소득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물론 프리랜서의 개념과는 좀 다르지만 좋게 말해 프리랜서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매우 유연한 일자리를 갖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진 시대입니다.

아마 앞으로는 더하겠죠.

문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임시직에 대해 본업이 아니거나 대충해도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쉬운 말로 고용보장이나 임금 보장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노동권이라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오랜 기간 동안 가진자인 고용주나 기업주에 대응하는 노동자의 큰 권위였으나 대부분의 임시직 고용주들이 사실상 서민들인 이시대에 지나친 노동권에 대한 주장은 또다른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물론 일을 해 주고 돈을 받는 노동자가 아직도 훨씬 약자고, 을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노동자 측에서의 노동의 질이 상당히 떨어진 것이 현실입니다.

알바자리는 일이라고 생각지도 않고 대충하거나 시간 같은 요소를 엄수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죠. 그러면서도 돈은 꼬박꼬박 요구합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나 직업 의식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알바로 제대로 된 일자리며, 생계나 소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나아가 경제 주체로서 기능하게 하는 중요한 과업이라고 말이죠.

그래서 더욱 더 고용이 불안해지고 임시직이 많아지는 시대에 이력과 경력이 될 수 있도록 노동자 스스로 노력할 필요도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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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20-06-30 04:42
   
반대로 말해야죠.

그정도 받는것도 고마운줄 알아라. 라는 고용주들 많죠.

취업해도 알바비(최저임금)와 동일한 환경이고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이 어떤 노력을 해야 노력이 댓가를 받을까요?

주인의식을 가지려면 주인이 되어야 하고 정직원같은 일을 시키려면 그렇게 해야죠. 그런데 가좃같은 일을 하죠
     
야구아제 20-06-30 04:45
   
취업을 해도 최저임금과 동일한 환경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직종이나 어떤 상황인가요?
          
감방친구 20-06-30 04:50
   
많은 일자리가 그렇죠
이를테면 중소기업 생산직, 사무직

세간 인식이 이들을 마치 경쟁에서 뒤처진 사람들 취급하는데 실상을 보면 우리 노동자 인구의 과반다수를 차지하고 있죠

또한 비정규직 일자리가 그러합니다

최저임금보다 더 주는 데는 따지고 보면 적습니다
               
별명11 20-06-30 04:53
   
맞는 말씀.
최저임금을 최고임금으로 생각하는 사업주들이
대다수..
                    
야구아제 20-06-30 05:13
   
일단 그런데 최저임금보다 적으면 법을 위반하는 일이 되지 않나요?

최저보다는 적게 주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원형 20-06-30 05:18
   
최저임금을 최고임금으로 생각하는 사업주들이 다수라는 것을 생각하면 됩니다.

최저 임금을 올리는 이유는 이러한 최저임금을 최고임금으로 생각하는 사업주들이 대다수라서 그런겁니다.
                         
야구아제 20-06-30 05:24
   
물론 그런 부분이 없을 수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정규직 대부분은 그 최소 임금은 훨씬 넘지 않나 싶네요.

하루 8시간에 주 6일 근무 기준 월급 200이면 시간당 임금이 4만원은 넘는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중소기업이나 그보다 더 하위인 공업 생산직에서 얼마까지 주는지 모르겠으나 외국인들도 요새는 150 밑이면 일을 안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정황을 볼 때 결국 최저시급보다 못 주는 사업장은 영세 사업장이라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원형 20-06-30 05:28
   
어떻게 계산해야 시간당 4만원이 나오죠?

하루 8시간 x 6(주휴 포함) 해야 일주일에 48만원이 됩니다. (시급 1만원일경우)
그런데 시간당 4만원요? 하루에 32만원이고 일주일이면 192만원이 됩니다.
그런데 한달에 200만원?

산수부터 다시 배워야 할것 같네요.
                         
별명11 20-06-30 05:28
   
계산이 틀린것 같네요
하루 8시간 시급 4만원이면 하루 임금 32만원
주 6일이면 이미 192만원
192만원 × 4주 = 768만원 ㅋ
                         
야구아제 20-06-30 05:30
   
새벽이라 정신이 없네요. 계산이 잘못됐네요.

주급이 200으로 계산해 버렸네요.^^;
야구아제 20-06-30 05:38
   
하루 근무 시간 8시간(식사시간 제외)에 주 6일 근무 기준 최소임금으로 계산하니 한 달에 1,649,280 원이 나오네요.

주 5일 근무면 1,374,400 이네요.

저는 동일한 조건이면 전자는 180 정도, 후자는 150 정도가 미니넘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말씀들이시죠?
     
별명11 20-06-30 05:40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시
법정 최저 한달 임금은 1,795,310원 입니다.
(주휴수당 포함)

위 금액 이하는 불법.
          
야구아제 20-06-30 05:48
   
최저임금으로 계산했는데 정규직 법정 임금은 더 되네요.

물론 실수령액은 아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