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aid=0001559985&oid=016&sid1=100
미국 정부가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한 한일 갈등에 대해 직접 중재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국에 대화를 통한 해결을 독려하는 선에서 그칠 것이라는 게 미국의 입장이다.
2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지난 19일 '일본 수출 규제를 둘러싼 한일 간 공방을 진화하기 위해 중재에 나설 용의가 있느냐'는 VOA의 질문에 "우리는 양측이 역내 주요 사안들에 집중할 것을 다시 한번 '독려'하는 것 외에 '중재'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우리의 가까운 두 동맹이 진지한 논의를 통해 이 사안을 해결할 것을 계속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직접 개입을 통한 해결보다 양국에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하는 식으로 한 발 물러나 대처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