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0974179?sid=102

쿠팡 진짜 악질이네....

에이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왜 그러냐 진짜.
큰 회사가 그거 돈 얼마 든다고 에휴...

도대체 쿠팡은 사람이 얼마나 더 죽어야 노동환경을 개선 시킬것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이것은 국회나 행정당국의 책임도 큼

이번에도 보니 쿠팡측의 노동환경에는 위법 사례가 없다는 식으로 마무리 될거 같은데

이렇게 사람이 죽어나가는데도 위법 사례가 없으면 위법이 되게 법을 바꿔야죠

이번에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누더기 통과도 그렇고 민주당은 그 많은 의석수를 가지고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음

우리 나라 건국이래 진보정당이 이 정도 많은 의석수를 가진 것은 이번 임기가 첨이자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기회를 전혀 못살리고 있다는 거

기사보면 왜 냉난방이 안된다는거죠? 실내에서 하는거 아닌가?

물류센터들은 차를 대야 하기 때문에 반 오픈형 입니다.
냉난방기구 있어도 효과 전혀 없을거에요.

그럼 개인 냉난방기구를 줘야 하는데 물류센터 특성 상 이동이 잦기 때문에 저렴한 방법은 핫팩밖에 없을듯 싶긴 합니다.
아니면 좀 더 투자해서 발열조끼라도 제공해줘야 하는데.. 투자를 안하겠지요.

택배 지연이 발생해도 낮에만 근무하게 한다던가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택배 물류 처리는 다 새벽에 이뤄지는지라 참 안타깝지요.

그렇다고 밀폐된 곳에서 하면 트럭 매연 및 물류 먼지들로 또 다른 문제가 생길테고.

와...영하 10돈데 난방이 안되는 곳에서 야간 근무를 시킨다고?

막말로 법만 잘만들면 저래못하지

쿠팡 배달 하시는분들 새벽에도 배달 하시더군요 그거보면서 짠하던 ㅠㅠ

문제인 건 맞는데....
여론이 끓으면  항상 개별 사안에 대해서만 다루는 경향이 있음.
근본적인 걸 개선해야 이후의 유사상황에서도 대응이 되고 빠져나갈 구멍도 막을 수 있는 건데
의도적인지 귀찮은 건지 해당 개별 사항만을 개선 하려고 함.

택배 노동자들이 저렇게 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실상 최소한의 안정장치나 근무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음 점
불공정 계약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일할수밨에 없는 점
이 둘중 하나 인데...
불공정 계약에 대해 파기할수 있는 수단만 있어도 택배뿐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모든 계약근로자들를 구제할 수 있음.

그나마 중대재해법이 가장 의미 있는 해법인데.... 법이 구멍이 뽕뽕 나서 아쉬움.
어떤 산업이든 어떤 업중이든 간에 사고에 대해서 강력한 처벌을 하면 저절로 환경이 개선되고
자연스럽게 불공정한 계약이 줄어들게 됨.
즉, 개별 사안에 대해서 일일히 간섭하기 보다는 포괄적으로 적용 가능한 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거고...
모두들 개별 사안에 일일히 분노하고 잊어먹게 보다는
이런 근본적인 해결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