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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4 12:41
성차별로 사과함
 글쓴이 : VM6500
조회 : 1,207  

얼마 전에 거래처에 갔다가 거기 직원들이 점심 먹고 족구하는데 축구공이 삑사리 나서 그 공에 정통으로 머리에 맞은, 족구 구경하던 거래처 여직원이 있음.

많이 봤다 싶었는데 경리 책상에 앉아있길래 누군가 기억이 가물거리다 "아~ 그때 축구공~ !" 그랬음.

그러면서 지금은 괜찮냐고, 지나가는 말로 남자들은 공이 날라오면 피하든가 받든가 하는데 여자들은 공이 자기쪽으로 날라오면 피하지 않는 성향이 있다고 앞으로는 남자 직원들 공 차는데 근처 있지 않는게 좋다고, 축구공도 생각보다 맞으면 아프다고 웃으며 아무 생각없이 말했다가 성차별이라고 맹비난 받음.

얼굴 보니까 좀 씩씩거리는 게 아니라서 정중하게 거듭 사과를 했는데도 너무나도 완전 뻘줌했음.

왜 남자, 여자 구분을 짓냐고 화를 내면서 따지고 들어오는데 그냥 백기 들었음.

그냥 말을 꺼낸게 화근이었음.

말을 애초에 안하는 게 낫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토착왜구들만 없으면 정말 아름다울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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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랑 20-12-04 12:43
   
TMT
바야바라밀 20-12-04 12:43
   
여자들에게 말 섞은 자체가 실수....  펜스룰이 괜히 나온게 아님...
마이크로 20-12-04 12:44
   
성차별이 아니라 놀린거아님?  "아~ 그때 축구공~ ! "
     
VM6500 20-12-04 12:59
   
그때 축구공(에 맞은 분~)

이런 뜻인데 공 맞은 기분이 엄청 오래 가도록 기분 나빴나 봅니다.

괜히 말 꺼냈다가 사과만 거듭했네요. ㅎ
세임 20-12-04 12:45
   
성차별이 아니라 "사람을 물건 취급한 것임!"
T게이트 20-12-04 12:45
   
느낌상 진짜 성차별이라고 생각했다기 보다는 민망한 기억을 끄집어 내서 기분나쁘니 그냥 튀어 나온 말이 성차별인듯 하네요
승이 20-12-04 12:47
   
성차별을 떠나서, 상대가 기분이 나빴다면 잘못한일 ㅠ
이건 성차별이야~! 라고 판단하면 안되지싶음;;
코리아 20-12-04 12:49
   
공유가 말했다면 자신를 배려한다고 생각했을지도...ㅋ
그런데 첫마디가 그때 축구공 이라고 했으니...당사자는 자신을 살찌고 동그란 얼굴로 놀리고 있다고 생각했을 수 있겠네요~
젤다 20-12-04 12:51
   
엄청 꼰대 느낌나는 성차별로 느껴 졌을 수 있네요
남자가 들어도 어떻게 이렇게 말하지 싶은데
젤다 20-12-04 12:54
   
저도 글쓴거 안보고 그냥 들었으면
여자는 남자 노는데 근처도 오지마 라고 해석 했을 수도 있겠네요
그 여자분은 가뜩이나 기분 나쁜 대상이 그런말 했으면
위협을 느끼셨을 수도 있어요
마당 20-12-04 13:03
   
음...
이런 경우에 거울을 들여다 보시면 답이나온다던데...
     
VM6500 20-12-04 13:13
   
얼굴로 얘기하면 제가 안사귀어줄 얼굴입니다. ㅎ
기간틱 20-12-04 13:07
   
아.. 그 축구공 --> 너 쪽팔린 그 애지? . 남자들은 다 피하는 데 넌 여자라서 못 피한거야 그지?  칠푼아.
가뜩이나 쪽팔린 여자를 위로 한다고 포장했으나 듣는 여자는 그렇게 안 받아줌.
가뜩이나 뇌 구조상 비상식을 넘나드는 5차원 공간에 다이나마이트를 터트린 꼴임.
차라리 강아지 스다듬 듯 대가리 괜찮냐?  이게 훨 모양새 좋음.
왜냐면 직선 동물이 아니라 곡선 동물이라 돌려 비꼬는 걸로 받아들임.
사과로 마무리 한 것으로 보이나 사실은 그 암컷에게 꼬투리 잡힌 거임.
다시는 마주하면 안 됨. 지가 승기를 잡았다고 오해하고 있는 상태라.
차라리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밀고 나갔으면 좋았을 것을. 엎은 물은 줏어 담을 수가 없는지라  안타깝습니다.
모래니 20-12-04 13:08
   
피하지 않는게 아니라, 못피하는거죠.

운동신경의 문제를 굳이 건들 필욘 없었을텐데.
몬타나 20-12-04 13:23
   
이건 성차별을 넘어서 그냥 굉장히 무뢰한 행동같은데요
그 축구공을 그 여성분이 맞고 싶어서 맞은것도 아니고 축구를 구경하는게 잘못된것도 아닌데 이상한 논리로 다음부터는 근처에 가지말라고 하는것은 굉장히 무뢰한 행동같네요
똑똑똑 20-12-04 13:49
   
공놀이 구경하다 공맞으면 맞은사람이 잘못이구나
야구장가서 날아오는공 맞아도 못피한사람이 잘못?? 남자는 살면서 공맞을일 없다는 확신은 어떻게하시나 ㅋㅋ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니 이런글쓰겠지만  평소인성참알만하다ㆍ
하얀호랑이 20-12-04 13:51
   
아니 머 글을 이따구로 쓰냐

자기가 공 맞춰놓고
남자면 피했다니 같은 황당한 소리한걸

이걸 성차별이라고 모냐
성차별이 아니라 글쓴이 지능의 문제

그 여직원은
공도 머리에 맞고
남자면 피했다느니 비아냥 듣고
가생이에 뒷말까지 당하고
3단으로 당하네

졸라 기분 더럽겠다
성차별이 아니라 글쓴이 인성 문제
     
VM6500 20-12-04 20:08
   
내가 공 맞췄다는 소리 찾아보세요.

족구도 하지 않았어요.

거래처 방문하는 길에 족구하고 있는 걸지나가는 길에 본 겁니다. ㅎ
과테말라원 20-12-04 14:00
   
허허 그냥 사과만 하셨으면.. ㅋㅋ
     
VM6500 20-12-04 20:09
   
족구 하지도 않았다구요. ㅠ ㅠ
켈틱 20-12-04 14:00
   
결과적으로 축구공만큼이나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셨네요..
듀랑고 20-12-04 14:04
   
공 맞춘 놈이
그걸 왜 못피하냐 적반하장 나오면
귀빵망이를 날려주는게 도리죠

애초에 말을 거지같이 한걸 모르는게 문제같네요
     
VM6500 20-12-04 20:08
   
바로 위의 위에 분이 난독증 시작하니 계속 방향이 또 트러지는군요.

족구 하지도 않았는데 어디서 제가 공 맞췄다고 느끼셨는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