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어 항모보유로 중국과 동남아간 이뤄지는 남사군도 분쟁에 끼여들 수 있다는 가능성만으로도 중국과 동남아에 대한 한국의 발언권이 높아지는거죠. 이런 것들을 포함해 주변 대양과 관련한 전략적 필요성 때문에 건조하는 걸겁니다. 북한 상대하는 게 아닌..그리고 제 7광구 문제도 있죠.
또 미국이 요구하는 것도 있겠네요. 미국의 아시아전략에 참여하는 게 국익이라면 항모 필요하죠. 미국 입장에선 일본가지고는 중국상대로 성에 안차고 또 일본이 배신때리고 중국에 붙어먹을 수도 있고 모르는 일입니다. 뭐 현재로선 일본이 핵심이지만 그 대안도 마련해놔야죠.
한국이 한반도주변만 생각할 체급에만 머물른다면 모를까 체급이 커지면 대양으로 나가야죠. 시야가 좁은 사람들이 항모보유에 반대하지만 20년후 안보상황과 국가의 백년대계 생각해야합니다. 좁은 한반도에 갇혀서만 살려면 구축함, 잠수함에 국방비 때려박아야 하는 건 맞습니다. 아 물론 기존에 계획한 구축함 건조등은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전제는 있네요.
정부당국자들이 시정 필부들처럼 좁은 시각으로 쪼잔하게 판단하고 정책 입안하지는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