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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10 22:35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일 것 같은 '코오롱 인더스트리'
 글쓴이 : 떡국
조회 : 553  

일본의 경제왜란 대상 품목중에 '플루오린 폴리이미드'가 뭔가 했더니,
그냥 폴리이미드 필름은 투명한 오렌지색인데
여기에 불소로 어떻게 처리를 해서 무색투명하게 만든 건가 보네요.

이게 일본이 독점이라길래 진짜 그런줄 알았는데
보니깐 코오롱 인더스트리에서 이걸 다 개발완료해서 양산체제까지 구축을 해 놓았더라고요.
이 회사 발표에 따르면 "10년동안 연구개발해서 세계최초로 만든거다"라는데...
(진위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일단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의 몇 가지 주요 용도 중에서,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에 쓰는 용도로는(CPI라고 부르는군요) 확실히 충당이 되는건 맞나봐요.

근데 이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이걸 개발 완료하고, 작년말~올해초에 구미에다가 대량생산 라인까지 구축을 완료를 딱 해놨는데...
정작 삼성은 첫번째 폴더블폰에 국산 안쓰고 일본 스미토모 꺼를 갖다 썼다는 거에요.

문제는 삼성이 폴더블폰을 딱 발표하고 양산을 지금쯤 시작했어야 하는데
아직도 양산을 못하고 있다는데서 1차적인 문제가... ㅋㅋㅋ

아무튼 코오롱은 "삼성이 양산 들어가면 우리꺼도 납품받을 거야"하는 기대감으로 양산라인을 구축했는데
정적 삼성은 스미토모꺼리를 갖다 쓰고, 양산도 아직 못하고 있는지라
코오롱 인더스트리 주가는 수 개월에 걸쳐 우하방으로 급전직하 했고....

코오롱은 할 수 없이 화웨이에 납품을 시작을 한 모양이더군요.
대외비 사항이라 공식발표는 안하고 있지만, 화웨이도 폴더블폰 발표를 했었으니...
그 기사에 나오던 화웨이 우글우글한 화면 필름이 코오롱 꺼였나봐요.

암튼 삼성이 스미토모로부터 받는 걸 포기하게 된다면 현실적으로 코오롱 밖에 준비된 곳이 없으므로 즉각 국산화 대체가 되긴 할 모양이더군요.
아직 말만 있고 계약이 이루어지는 단계는 아니라서 조용히 있는 모양이고요.
추이를 지켜보면서 조용히 눈 시뻘겋게 하고 잔뜩 긴장하고 있는 듯...
터져라...  터져라...  대박 터져라...  하악하악
이러고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코오롱 제품이 스미토모 것만큼 좋은지, 그 품질이나 물성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겠죠.
화웨이에 적용했을때 우글거리는 부분 등 지적된 사항들이 있는지라...
다만 스미토모 것으로 해도 완제품에서 문제가 지적이 되었기 때문에...
그넘이 그넘 같은데 말이죠.

폴리이미드 계열이 아니라 70미크론 정도 두께의 초박막 유리로 만든 필름 같은 다른 소재도 검토되는게 있다고 하던데
그건 독일제라고 하던데요...
그건 아직 아무래도 내구성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암튼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과연 대박을 칠 지 그 회사 사장님은 조마조마 하실 것 같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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