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칭타오 일본맥주라고 하고 다닌 사람입니다. 알고 보니... 몇년 전까진 아사히가 최대주주라서 사실상 아사히 맥주의 다른 브랜드인 셈이었는데, 그후 중국 자본이 아사히에게 지분을 매수하면서 온전히 중국 맥주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사히는 그렇게 마련한 자금으로 유럽의 여러 브랜드들을 인수했었다고 하네요...
테라... 하이네캔 국산 버젼 정도랄까... 쬐끔 부족한 듯도 하지만, 수입맥주처럼 곡물향이 어느 정도 살아있으면서 국산맥주처럼 목넘김이 좋달까... 맛과 향에 불만이었던 국산맥주의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하면서도, 기존 국산 맥주의 장점은 유지했달까요??? 꽤 괜찮은 맥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