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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9 22:56
가덕도 해상공항 만들면 생기는 일들
 글쓴이 : 다크드라코
조회 : 1,518  

https://www.youtube.com/watch?v=yMVGscAUWvI

요약 : 1. 김해공항 확장보다 가덕도 해상공항이 확대되는 항공수요에 적합하다.

       2. 가덕도 공항이 완공되면 대마도와 규슈지방의 항공수요를 부산이 흡수한다.

       3. 위 일본지방 항공수요는 오사카 간사이공항이 담당하던 수요가 부산으로 넘어오며 간사이공항 망함.

       4. 가덕도공항과 항만이 같이 만들어져 주요 일본 남부지방도시와 페리로 연결. 부산경제권에 편입됨.

       5. 위그선을 투입해 일본 승객을 더욱 가열차게 흡수한다.

       6. 가덕도공항이 완공되면 김해공항은 동남권에 두개 있는 군공항의 부족을 김해공항의 군공항 전환으로
          제주도와 이어도(7광구 분쟁) 및 대마도 영공에 대한 군사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또한 요즘 늘고 있는 중공의 방공식별구역(KDIZ) 침공에 대한 확실한 억제력이 생긴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일본이 가덕도 신공항을 굉장히 싫어한다 입니다. 

일본이 싫어하다면 무조건 대한민국은 해야 합니다. 일본의 입김은 특히 경상도에 많이 작용합니다. 

김해공항의 확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을 더욱 위험하게 하는 일이며 그 확장성에 제약이 많습니다.

이전 정부의 졸속 결정을 뒤로하고, 확장성과 동남권 군항공력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가덕도 신공항이 답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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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11 20-10-19 22:57
   
대마도는 예전부터 공항 있으나 마나..
     
다크드라코 20-10-19 22:58
   
대마도의 주민이 가덕도 신공항을 이용하므로, 나중 대마도 반환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흡수된 경제권으로 대마도 반환시 저항이 줄어듭니다. 대마도는 명확히 대한민국 땅이라고 생각합니다.
          
Dominator 20-10-19 23:24
   
대마도 반환이요?
꿈은 적당히 꾸시는게..
               
다크드라코 20-10-19 23:31
   
http://cafe.daum.net/gyeonkim.co.kr/Devr/192?q=%EB%8C%80%EB%A7%88%EB%8F%84%20%EB%B0%98%ED%99%98

해방 후에 이승만이 샌프란시스코 조약 전에 문서로 대마도는 한국땅이니 반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점령했던 섬을 반환하는 명목으로 일본이 사용했던 프랑스 고지도에 대마도가 한국땅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하등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어떤 계기가 필요하죠.
                    
Dominator 20-10-20 02:09
   
이승만이 얘기한 대로 “350년전 일본이 강탈한” 땅 내놓으라고 했으니 원래 우리 땅이다?
왜 이래요 도대체..?
Drake 20-10-19 22:59
   
예상도 보니까 바다에 매립해서 활주로 만들던데 이런 공항은
군공항으로 메리트가 그닥 없을겁니다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전투기가 적기 레이더에 훤히 잡힐걸요
     
다크드라코 20-10-19 23:01
   
잘못 이해했네요. 가덕도 신공항을 만들면 김해공항을 군전용 공항으로 전환 합니다.

주변 산으로 민간공항으로 위험한 공항이 군공항으로 전환하면 적의 공격으로 부터 안전한 공항이 됩니다.
          
Dominator 20-10-19 23:26
   
민간공항으로 위험한 공항이 군공항으로 안전할 리가요.
잠실롯데타워와 성남공항 문제 잊으신건 아니시죠?
               
다크드라코 20-10-19 23:35
   
이 사람 내 글에 태클 거느거 보니 가덕도 신공항이 못마땅한가 보네.

군공항은 적 공격을 방어할 목적으로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악조건에 만들기도 합니다.

전투기 전개와 대형 여객기 운항의 위험성 중에 무엇이 더 위험할까요. 좀 생각좀 합시다.
                    
Dominator 20-10-20 00:04
   
가덕도 신공항 못마땅할 이유 없습니다. 솔직히 큰 관심도 없고요.
하지만, 이유를 대시려거든 제대로 된 이유를 대시라고요.
현재 김해공항에 5비 주둔 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5비에서 운용 중인 군용기가 어떤건 줄은 아시는지?
5비에서 운용 중인 군용기나 민항기나 위험하긴 마찬가지라고요.
그래서 5비도 이전을 원하고 있는 마당에 완전 군공항으로 전용 하자고요?
그래서 그건 가덕도 신공항 유치 이유가 될 수가 없다는 얘기 입니다.
그리고 주변 산 때문에 안전하다라는 논리가 요즘에도 통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막 말로 김해공항이 ADR 걱정할 전장 환경이라면.. 그냥 끝난거 아니예요?
Papageno 20-10-19 23:08
   
다 떠나서 김해공항이 이미 부산 경남 지역의 여행객들을 소화하기엔
너무 작아요~
안전문제도 있고...
여기에  대구 경북 애들이 왜 테클을 거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비무티 20-10-19 23:12
   
꼭 그렇게만 보실 일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 설명하겠습니다.
     
다크드라코 20-10-19 23:15
   
제가 위에 쓴 글로 유추해보면 한일해저터널을 경상도권만 찬성하고 있죠. 특히 부산이 강력히 원합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경상도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친일인이 살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 동안 사사카와재단이 6.25전쟁 이후 얼마나 많은 돈을 뿌렸는지 상상 이상일 겁니다.
          
Papageno 20-10-19 23:23
   
부산에 누가요?
시장이요?
그렇다 치더라도
부산 ~대마도 해저터널은
현대 기술로는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기껏해야
가덕~거제 침매터널을 설치한 건데요
해저를 굴착하는 공법이 아닌 침매터널을 설치한 이유가
뭐겠습니까?
          
초콜렛 20-10-19 23:39
   
채널터널 해저 지형 조사가 이미 1800년대에 끝났습니다.
지브롤터 해협 해저터널 같은 경우 100년간 협의만 하다가 무산됐구요.
일본 세이칸 터널은 국내 터널임에도 미적미적 대다가 쓰루가 해협에서 수학여행 가던
학생 300명 몰살 된 이후로 겨우 진행됐구요.
딴데 뭐있더라.... 외레선드도 양국 합의 이후 100년가까이 걸렸네요.
해저터널이 금방 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보면 참 이상해요. ㅎㅎ
백년 지나면 아마도 펌핑 톰 같은 해상 레일 열차 나와서 해저터널 무용지물일텐데. ㅎㅎ
(최소한 고속페리에 객차 접어넣는 기술로 갈거임)
     
변딸기 20-10-19 23:16
   
내 그래서 2안이 김해공항 확장이였죠
가덕도 포기하고 김해공항 확장한다는 설이 나돌만큼
가정사실화 되었다가 또 연기 되고 그랬죠
틋두둥둥 20-10-19 23:15
   
그래서 이명박근혜가 가덕신공항 무산시켰고나 예상은 하고 있었다 가덕신공항 만들어지면 동남아허브공항은 대번에 부산으로 넘어옴 대한민국 잘되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은 분명 반대하겠지
ashuie 20-10-19 23:22
   
진짜 아직까지도 가덕도 신공항 반대하는 놈들은 친일세력밖에 안남음.
그들조차 이제는 핑계댈꺼 없어서 일단 관련회의만 계속 미루고있는 판국에
왜 우리정부는 이 사안을 미적거리고 있는지..
비무티 20-10-19 23:34
   
저도 신공항이 필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가덕도냐? 밀양이냐?
이 문제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가덕도를 미는 쪽은 가덕도 좋은 쪽으로만 이야기하고
밀양을 미는 쪽은 밀양을 주장하는데.
너무 대립이 극단화되어 있어
이 문제를 다루는 정부는 보수-진보 정권할 것 없이 부담이 많습니다.
그리고 양측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어느 쪽이 좋을 지는 쉽게 판단이 안 서네요.

다만 가덕도만이 해답이다라고 한다면
저는 꼭 그렇게만 볼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가덕도 공항도 제기되는 문제가 몇 가지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도 안에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밀양공항도 밀양공항대로의
장단점, 문제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어디에 공항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도 아님을 재차 밝힙니다)

1. 가덕도 공항은 매립 공항입니다.
지금 인천 공항도 우수한데
매립 공항은 지반 침하 문제가 따릅니다.

일본 간사이 공항도 이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고
결국 물에 잠겨서 활주로를 1미터던가
높이겠다는 뉴스를 본 적 있습니다.
(실제로 토목하시는 분들한테 여쭤보니
매립지의 지반 침하는 완벽하게는 막기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침하 속도의 문제일 뿐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인천 공항도 현재까지는 문제 없다고 하지만
상대적으로 역사도 짧고
지반 침하의 문제제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더구나 환경오염으로 해수면 높이가
점점 높아지는 것까지 감안하면 간단한 문제가 아니죠.

(설령 그걸 감안하고 공사하면 공사비도 엄청나게 늘게 됩니다
그만큼 매립해야 하는 양이 많아질 테니까요.
또한 중간 중간에 침하를 막기 위해 공향 높이를 맞추려면
내륙공항에 들지 않는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2. 가덕도 공항은 태풍 피해 등이 더 우려됩니다

인천은 다른 남해안 지역보다 태풍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곳입니다.
남해안은 한반도 태풍 상당수가 한반도에 상륙하는 지점이라
비행하는 것에 있어선 좋은 조건이 아니죠

제주 같은 경우에도 비가 많이 오거나 태풍이 상륙하면
결항사태가 자주 이어집니다.

그런데 가덕도 공항은 제 2 인천공항을 지향하는 터라
제주공항과는 규모에 있어서도 비교도 안 될 텐데
결항이 자주 일어난다면 그만큼 공항의 경제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 문제는 실제로 가덕도-밀양 공항 선정 때에도 자주 언급됐었습니다.


3. 전투기 출격과 충돌 우려도 있다고 합니다

가덕도에 공항이 생기더라도
기존의 김해공항은 군 공항으로 계속 쓰이게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덕도 공항의 활주로 방향을 설계 예상에 있어서
김해공항에서 전투기를 띄웠을 때
가덕도의 민항기와 충돌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냥 방향 바꾸면 되는 것 아냐?
이렇게 볼 문제는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4. 입지 조건

가덕도는 남해안에 치우쳐 있습니다.
사실 인적, 물적 수송의 문제에 있어서 중요한 건 입지죠.

앞서 언급한 바대로 저는 밀양도, 가덕도도
어느 쪽이 좋다고 미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런데 분명한 건 밀양에 비해 가덕도가 입지 조건이 좋은 건 아닙니다.
밀양은 경상도 전체 위치상 거의 한 가운데에 있죠.
밀양이 위치상은 경상도 대도시들의 절충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산, 창원, 거제쪽에선 가덕도가 가깝지만
대구, 포항, 구미와 같은 산업 관련 도시들은 상대적으로 멀죠.
울산과 부산 동북부는 밀양이나 가덕도나 비슷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류 비용상 너무 치우치는 것보다 절충지에 있는 것이
경제성에도 유리하다고 말하더군요.


끝으로 이런 가덕도의 문제가 있는 것과 별개로
밀양 역시 또다른 문제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니 전체적으로 균형감 있게 보는 게 좋다고 봅니다.

가덕도 공향을 찬성하지 않는다고 그게 무조건 잘못됐다고 말해서도
밀양 공향 아니면 안 된다고 단정짓는 것도
바람직해 보이진 않습니다.

가덕도든 밀양이든 이거 반대하면 다 나쁜 놈들이다는 식은
사태의 본질을 파악하는데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초콜렛 20-10-19 23:41
   
동남권 신공항 추진할 때, 사실 1대 4 싸움이었죠. 경북,경남, 울산, 대구가 다 밀양 밀었다는...ㅎㅎ
     
다크드라코 20-10-19 23:41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어떨까요. 부산에 의한 메가시티에 주력하고

경상도 자체를 부산을 중심으로 한 거대 동남권 경제권으로 묶어, 서울과 똑같은 인프라를 구축하여

수도 기능도 할 수 있는 도시국가와 같은 경제권으로 구상하면 더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요.

위 얘기를 주장하는 분이 김경수도지사 입니다. 경상도가 서로 지역주의로 흩어지면 발전이 없다고 합니다.
          
비무티 20-10-19 23:58
   
왜 꼭 부산 중심이어야 합니까? 그것도 극단적인 논리죠.
수도권 과밀의 문제가 서울 중심에서 비롯된 것 안 보이시는지요?
오히려 시대에 맞는 흐름은 각 지역에 맞게 균형있는 발전이 중요할 텐데요.

사실 부산, 울산, 대구, 창원, 포항, 구미, 거제 등 각 산업도시 별로
원래 해오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가게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런 도시별 적합 포지션으로 경상도를 크게 그려본다면
이 모델이 새로운 지역 발전의 효시가 될 수 있다고 보는데요?

그래야 각 지역별로 불만도 적어지고, 지역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도 좋겠죠.
특정 지역에 편중시키면 싸울 일만 많아질 것 같습니다.
     
Papageno 20-10-20 00:01
   
가덕도가 아니더라도 더 좋은 입지만 있으면 당연히 그 쪽으로 선택해야 되겠죠
공항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정치적인 논리가 배제되어야 한다는 것도 잘 압니다.

하지만 밀양과 가덕도 두 선택지만 놓고 본다면 과연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낳은 것일까요?
비행기가 착륙하는 데는 긴 활주거리가 필요하고 진입시에도 충분한 활공거리가 필요하죠
밀양은 이미 그 점에서 탈락입니다.
주위에 있는 가지산, 천태산, 무척산 모두 만만한 산들이 아니거든요
가덕도는 당연히 매립을 해서 시공하게 됩니다.
간사이 공항을 예로 들어 지반침하를 말씀하셨는데
매립후 당연히 지반개량도 하게 될 것이고요~
현제 상용되는 기술로도 충분히 잔류침하 부분은 무시할 수 있을만큼 기술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부산시민들 입장에서도 가덕도가 현제 운영중인 김해공항 보다 접근하기 쉬운 장소가 아닙니다.
더 멀죠~ 교통도 불편하고...
또 해무가 끼는 날이면 공항 운영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겠죠
그러나 밀양이라고 다를까요?
대도시와는 한참 멀리 떨어진 위치, 주위에 있는 높은 산들, 낙동강변의 안개...
단점을 말하자면 가덕도보다 몇 배나 더 많이 말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꼴로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제가 느끼기에
이륙할 때마다, 특히 기상조건이 안좋을 때는 더 심하지만
가슴 조이며 비행기 타는 경험은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습니다.

가덕도에 가지고 있는 땅이 있거나 한 사람은 아닙니다.
비무티 20-10-19 23:50
   
이런 글과 댓글들을 보면서 걱정이 되는 건
"이 공항 찬성하면 진보다 혹은 보수다"
"이 사업 반대하면 나쁜 놈이다"
"이 안을 반대하는 놈들은 잘못됐다"
이런 극단적인 시각입니다.

정말 공항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정확한 수요와
각 지역의 안정성, 형평성, 편의성, 경제성까지
다각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건물은 잘못 지으면 허물면 되지만
공항은 한번 지어놓으면 거의 영구적으로 쓰이는 곳인데다
워낙 많은 사업비를 투자한 터라 되돌리기 힘듭니다.

그 중요한 결정을 두고
지금 인터넷 글들 보면 완전히 극단적인 논리로 가고 있는 건 우려스럽습니다.
정계, 관계 소문을 들어보면 더 가관입니다.

공항 하나 걸어놓고 이거 안 해주면
다른 걸 해달라는 땡강 논리도 숨어있다는 소문까지 들립니다.

국가 사업은 공익을 위한 건데, 지역이기주의와 정치논리로 점철되면
그 사업이 제대로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