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나 분장에 대한 불만족 BGM은 여러 사람이 거론한 것 처럼 좀 그렇긴 하더군요. 분장 같은 경우는 초반에는 좀 그랬는데 이후로 갈 수록 분량이 많지도 않고 다수의 괴물을 보여주는 장면은 1편 이후로는 없기도 하고 보다보니 적응이 되서 그런지 후반부로 갈 수록 CG에 대한 불만은 사실상 사라지긴 합니다.
프로틴괴물 등 주연급 괴물들은 공들여 찍긴 했어서 제가 불만이 있던 괴물도 그런 메인 괴물은 아니기도 했고...
아무튼 저는 재밌게 봤어요. 스토리상 아쉬운게 없진 않은게...
지하주차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정리를 하는 이유 정리과정 등은 다소 어물쩡 넘어가는 인상이라 정확히 주인공이 뭘 하려고 내려간건지, 사람들은 갑자기 왜 다같이 내려간건지 그리고 몇 몇 괴물들을 불지르고 올라왔는데 그걸로 주차장이 안전해 진건지도 처음엔 몰랐어요. 지나고보면 아~ 그랬나보구나..정리가 다 된거였구나 하면 그만이긴 한데...암튼 그런건 찾아보면 좀 더 있을듯. 어쨌든 전체적으로는 좋았어요.
이해할 수 없는 부분. 원작에는 없는 다분히 폐미니즘을 의식한 강한 여전사 캐릭터 이시영. 도대체 왜 넣었는지 의문. 너무 어거지 스토리를 추가한 느낌. 그리고 원작에 없던 정부쪽 군인들이 등장하는데 너무나 어색하고 식상함.. 왜 넣은겨. 이거 넣을 분량에 좀더 서바이벌에 집중했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아쉬운 작품. 시즌 2는 진짜 연출 바꿔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