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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2 20:13
듣보잡 배우 브루스 윌리스를 출세시킨 드라마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698  

추억의 방영작 블루문 특급 Moonlighting

시즌1 이뻤던 언니~?!

추억의 방영작 블루문 특급 Moonlighting 1.jpg



시즌5 이뻤던 언니가?~!

추억의 방영작 블루문 특급 Moonlighting 2.jpg

1985~1989년 시즌 5, 전 66부작 미국 ABC

1988~1989년 KBS 2-월요일 밤 10시



오프닝 노래는 알 제로가 부른 문라이팅




한국 더빙판 오프닝




알 제로(1940~2017)가 부른 여는 노래




추억의 방영작 블루문 특급 Moonlighting 3.jpg

주역인 브루스 윌리스, 시빌 셰퍼드, 조수인 토페스트를 맡은 앨리스 비슬리



듣보잡 배우이자 바텐더로 벌어먹던 브루스 윌리스를 출세시킨 드라마로


추억의 방영작 블루문 특급 Moonlighting 4.jpg



이렇게 뉴스위크 지 표지까지 둘이 장식할 정도였으며 온갖 광고에도 둘이 나오고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가 끝난 뒤로 영화배우로 이름을 날리던 브루스 윌리스와 달리 시빌 셰퍼드는 주로 티브이 드라마 위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0년에도 여전히 현역 활동 중이다.(조수를 맡은 앨리스 비슬리 또한 티브이 드라마 연기자로 현역)



잘 나가던 금수저 집안 출신으로 고생 모르고 살아가던 여인 매디는 믿던 

회계사가 전 재산 챙기고 달아나서 갑자기 흜수저 이하  알거지가 되어버린다.

그래도 어찌 돈되는 것을 조금이라도 정리하는데 물려받은 재산 가운데 남은 사무소가 있었다.

세금 대충 피하고자 그냥 바람잡이같은 것으로 놔둔 탐정 사무소로 벌이는 영 시원치 않았던 곳이었는데

그러다보니 회계사도 놔두고 가버렸던 것


한푼이 아쉬운 터에 여길 팔아서라도 돈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탐정 데이빗이 반대한다

사실.......이 사람도 그냥 폼으로 놔두던 탐정사무소처럼 탐정 솜씨가 영 아니올시다였다.

(우습게도 한국어판 목소리를 맡은 이정구 성우는 세월지나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 및 실사 드라마에서

비슷한 탐정 캐릭터인 모리 코고로, 유명한 탐정을 맡게 된다...)


그래도 바람잡이 사무소에 고용되어 돈이라도 좀 받아 벌 수 있다가 졸지에 이 사람도 거지 꼴이 되었는데

이 사무소 정리하면 자신은 정말 거지 신세가 되어버리니 탐정 사무소도 돈 벌 수 있고 뭐하고 온갖 유혹하면서

정리하지 말자고 하는데


이로서 두 사람과 조수까지 고용되어 온갖 사건 사고를 해결하는 코믹 탐정 수사물(?)이 시작된다,


1980년대 말엽 , 한국에서 밤에 방영했지만 당시엔 참 보기 어려웠다.

강력한 라이벌(?) 가요무대가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그다지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참 재미있던 게 이 드라마는 상식을 부숴버림.




한창 드라마 진행 도중 등장인물이 갑자기 화면 밖으로 나가버리거나

화면을 멀뚱히 보더니만  카메라맨을 보고 말을 건네던가


드라마에서 갑자기 이거 어차피 현실도 아니잖아? 맞다.우리 연기하는 거지!

 말도 하고



어느 에피소드는 으스스스한 배경을 담고 진지하게 하고 어느 것은 패러디 난장판 슬랩스틱이 되어버림


~~~말괄량이 길들이기 패러디~~~



말괄량이 공주랑 첫날 밤 

공주는 결사거부하고 총까지 쏴버림;;


신랑은 서구 갑옷 입고 들어가려고 하지만 문 앞에서 다이너마이트를 투구에 쏙 끼어버린 탓에 펑...;;



어느 여자 외뢰인이 애인이 잠잘때 잠꼬대하는 걸 데이빗에게 말하는데 이 애인이 갱단 간부로

앞으로 해야할 범죄를 중얼거리며 잠꼬대로 말하는데 이걸 탐정에게 말하고 벌어진 일을 다 미리 해결하여

데이빗이 졸지에 명탐정 되어버리면서 으스대고 그동안 갑질(?)하던 매디를 우습게보고 뭐하고

그러다가 막판에 모든 게 드러나자 분노하는 매디


난장판이 된 술집에서 매디에게 데이빗이 깨깽..."화났나요?"

아뇨.이러고 미소짓더니

냅따 주먹으로 데이빗을 패는 매디가 분노한 얼굴로

"미쳤어요!"

이러고 정지 상태로 에피소드가 끝났었다.

(더빙 대사)


덤으로 인기가 많다보니 비슷한 시기에 하던 드라마 레밍턴 스틸 주인공 남녀가 갑자기 여기에서 카메오로  나오거나

오슨 웰즈(1915~1985)가 죽기 얼마전에 여기서도 카메오로 나오고 심지어;;;당시 브루스 윌리스 마누라인

데미 무어도 이 드라마에서 깜짝 출연했음


한창 더 인기를 끌어서 시즌 6도 만들 기획도 있었으나 두 배우 불화라든지 여러 이유(바로 브루스 윌리스가 다이하드 영화 대박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하려다보니)로 인기 많은 상태에서 영광스러운 은퇴 (?)로 막을 내렸다.


-세월이 세월이다보니 시빌 셰퍼드는 나이 칠순이고 브루스 윌리스도 뭐 이젠 예순 다섯..


성우들도 마찬가지라 이정구 성우도 나이 칠순 되어가서..참 나이가 ㅜ ㅜ


그리고....매디 성우 권희덕은 2018년 62세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조수 성우를 맡은 박은숙 성우는 이후 보노보노 역에서 기억에 남는데 몸이 아퍼서 은퇴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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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20-08-02 20:16
   
다이하드랑의 갭때문에 재미 없어서 안봤는데...ㅎㅎ
뱃살마왕 20-08-02 20:17
   
주제곡도 괜찮았지요
도따끄 20-08-02 20:21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주제곡.
몰랐던 성우분들 얘기 고맙습니다.
모르겠수 20-08-02 20:21
   
재미있게 봤었는데 추억 돋네요
일빵빵 20-08-02 20:23
   
블루문특급 , 레밍턴스틸  추억의 외화 ...
담배맛사탕 20-08-02 20:24
   
브루스윌리스하면 다이하드 아늼?
바퀴박멸 20-08-02 20:27
   
이 형 젊을 때부터 탈모였구나
오늘비와 20-08-02 20:41
   
다이하드 진짜 재밌게 봤능데..
중화참 20-08-02 20:44
   
실제 여주와는 사이가 별로 좋지않았다는 전설이.....
버벅이010 20-08-02 21:30
   
맞아요,  여주가 더 싫어 했다던데 신은 윌리스를 간택 ㅎ
구름에달 20-08-02 21:56
   
애청자ㅡ1인ㅡ
아르뚜와 20-08-02 22:11
   
ㅋㅋㅋ 봤슈 봤슈  잼있게 봤슈...ㅋㅋㅋ
아마 kbs 저녁 늦게.. 11시 반도 넘어서 했는데..ㅋㅋ
스토리가 황당하고 파격적이라서 ㅋㅋㅋ
AA500 20-08-02 22:34
   
초딩때 졸린눈 비벼가면 엄마랑 본 기억이.. 추억 돋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