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 : 땅위에 사는 모든 사람을 통칭.. 노비나 천민들까지 포함함
民 : 성을 가진 사람들(귀족, 양반)과 양인(세금내는 사람들)들을 지칭
인민이란 말은 동양에서 모든 사람들을 지칭하는 보통명사였습니다...
그걸 공산당 애들이 쓰면서 이데올로기 시대에 금기어처럼 되어 버렸죠...
동무란 말도 마찬가지지요... 80년대 초반까지도 동무=친구 많이 혼용되어서 쓰였죠..
말이 무슨 죄가 있겠나요?
그걸 이상하게 쓰고 거기에 색깔을 입힌 그 개쉐키들이 죽일 놈들이지...
쓸데없는 테클이라 죄송하구요.
민에 대한 설명에서, 성을 가진 자가 귀족과 양반이라 하신 것은 오류... 유학의 통치이념을 채용했던 대다수의 동양 왕조들은(물론 일본 제외)... 원칙적으로 양인이면 모두 성을 가짐... 과거제를 통해 등용되면 양반이나 귀족의 반열로 취급되는 것이고, 별도의 귀족 계급은 원칙적으로 없습니다. 덧붙여 원래 양인이다가 천민으로 강등된 경우에도, 법적으로는 성이 없어야 마땅하지만, 기왕 있던 성을 뺐지는 않았음...
님이 말씀하신 건 중세이후이구요...
고대에는 아주 소수의 왕들(씨족장이나 추장 포함)만이 성이 있었어요...
물론, 한무리가 한 성으로 투항하여 오는 경우도 있었고요...
그런 유력가들은 귀족이나 양반들로 통합되었죠...
그래서.. 왕이나 황제가 성을 하사해 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