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어워드 자체가 로비
왜구들처럼 돈 먹이는 로비가 아니라
선거유세와 비슷한, 이름하여 몇 개월에 걸친 '캠페인'을 통해
영화대중들과 투표권자들에게 영화를 어필하는 것
이것이 로비라면 로비
아무리 이미경 부회장의 파워가 세기로서니
미국 현지 투자사, 주류그룹에 속한 유력자도 아니고
백인도 아니고
영어 영화도 아니고
미국산 영화도 아니고
게다가 미국 현지 배급사는
아주 영소한 배급사
처음 개봉당시 얼마 안 되던 개봉관이 입소문을 타고
점차, 그러나 크게 늘었났고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은 이미 몇 개월 전부터
순수한 영화광들, 관련종사자들, 평론가들이 예측했던 바
이미 오스카 수상 이전에
미국의 내로라 하는 대ㆍ중ㆍ소 영화제에서 주요한 부문 상을 싹쓸이 했음
또 그 전에 이미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도 백수십 개가 넘는 상을 수상
아무리 로비니 어쩌니 해도
각본상이나 국제영화상 정도만 줘도 되는 걸
감독상과 작품상까지 수여
이는 기생충, 이 영화 자체가 그만큼 영화대중과 유권자들에게 압도적인 감동을 준, 말그대로 받을만한 영화라는 것밖에는 설명이 안 됨
미국이란 곳은
조금이라도 모자르면 등신 취급하고
조금이라도 흠잡을 데 있으면 온갖 듣보잡 황색언론까지 나서서 드잡이 하는 사람들의 나라
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응, 됐고. 니 똥 니가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