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꿈을 꾸었을때 그는 저 길위에 있었고 나는 아래에 있었던듯 하다.
멀리서 바라봤고 아마 그도 나를 봤던것 같다.
두번째 꿈을 꾸었을때 그는 바바리 코트 같은 것을 입고 있었고 나에게 와서 말했다.
그만 하라고
무엇을 그만하라고 했는지는 지금도 의문이다.
그는 죽은 사람이었고
그와는 국군의 날에서 내가 멀리서 단상위에 있는 모습을 봤던적 말고는 아마 만났던적은 없었을것이다.
두번다 복권을 샀지만 꽝이었다.
그 이후 1년뒤에 친한 동생의 죽음과 사업실패와 우울증과 병과...
그와 내 외숙 그리고 친한 동생만이 두번씩 나왔었고 대화를 나누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