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 동대문이고요. 우리때는 다 뽑기라고 했던 기억이네요...띄기란 단어는 어릴때는 못들어봤고요. 우리때도 달고나 있었지요. 흰색 포도당 녹여 먹는거...완전 다른 느낌이지요
즉 뽑기는 설탕 달고나는 포도당 뽑기는 똥색 달고나는 흰색....
뽑기 찌꺼기 남은 국자에 물넣고 보글보글해서 그것도 마셨었는데...ㅎㅎㅎㅎ
뽑기가 전국구 용어였고, 띄기는 주로 서부권(충청, 전라, 경기)에서 많이 쓰던 용어임... 서부권에서 띄기라고 한 곳이 많으나 뽑기가 전국구 용어였던만큼 서부권에서도 뽑기라고 하는 곳도 많고, 지역마다 혼용되어 쓰인 용어...
다른 분들 말씀대로 달고나는 후대에 나온 좀더 고급진 유사과자의 명칭이었으니.... 이 설탕과자류가 한 10~20년간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 사라졌다가... 2천년대 이후 복고 바람으로 부활할 때... 사라지기 전 마지막으로 유행했던 이름인 달고나라는 이름으로 부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