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극장에 개봉한 줄도 몰랐지만 TV에서 엄청 재미있게 본 영화..."싸움의 기술"
솔직히 TV에서 보기 전까지 이런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음.
우연히 채널 돌리다가 보게 되었고, 몰입되어서 끝까지 보게 된 영화.
최고의 영화는 아니지만 생각만 하면 즐거워지는 주머니 속의 보물 같은 영화.
백윤식의 연기야 명품연기고, 그 고등학생으로 나온 재희였나?(요즘 젊은 배우들은 얼굴 보면 아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음) 연기도 진짜 괜찮았음.
2. 우리시대 아버지들을 위한 영화 "국제시장"
진짜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본 영화, 그리고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또 본 영화
영화 자체가 우수했다기보다 우리 시대 어른들을 위한 영화가 없다는 것이 아쉬움.
또한 영화를 볼 때 극장에서 아버지가 영화의 노래를 따라 부르셔서
순간 나를 놀라게 하고 아버지를 만류하게 했지만 그 아버지가
이제는 치매로 나를 못 알아보시고, 장인어른 마저 돌아가셔서
그래도 마지막으로 함께 할 수 있었던 추억을 나에게 남겨준 영화.
3. 치매로 고생하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더욱 가슴이 애잔해지는 영화 "장수상회"
이제는 그 내용이 남의 이야기같지 않아서 더 안타까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