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 세계 ‘마스크 대란’을 한 번에 날려버릴 기술이 개발됐다.
KAIST 김일두 교수 연구팀
미세먼지 막는 나노섬유 필터 활용
최장 30회 세척 가능, 값도 2000원
식약처 인증, 생산 설비 확충 추진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일두(46) 교수 연구팀이 나노섬유를 이용해 KF80~94 수준의 필터 효과를 갖는 나노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 나노 마스크는 세탁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 한 장만으로 최장 한 달 가까이 사용할 수 있다. 마스크 공급량을 뛰어넘는 수요의 폭증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을 겪고 있지만, 세탁한 뒤에도 성능을 유지한 채 재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는 아직까지 없었다. 가격도 저렴하다. 면 마스크에 삽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나노필터는 시판가 기준 2000원이면 된다. 마스크 일체형으로 나올 경우 면 마스크 비용만 더해지는 정도다. [출처: 중앙일보] 한달 빨아쓰는 나노마스크 개발 “마스크 대란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