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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27 14:07
저희집 옆에는 조현병 환자가 혼자 살고 있습니다.
 글쓴이 : 개개미S2
조회 : 1,401  

산지는 대략 1년정도 되고..

비명과 고함은 일상이고 집안에서 집기를 때려 부쉬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낮과 새벽을 가리지 않고 라디오 보륨소리를 최대로 해서 틀어놓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희집 스트레스 지수는 최고치를 달리고 있죠 ^^;;


문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원래 저희 옆집에는 점잖으신 노부부께서 거주하셨는데, 자식인 조현병환자가 들어오고 나서 엉망이 되었습니다. 노부인은 자식인 조현병환자와 싸우시다가 돌아가셨고.. 노인분께서는 병을 얻으셔서 병원에 입원중이십니다.. (치매발생)


조현병환자는 나이가 50대인데 부부간에 별거중이고 자식과도 연락이 다 끊켰다고 합니다.


너무나 큰 소음으로 인해서 경찰과 동사무소, 시청등에도 문의를 하고 도와달라고 했는데

전혀 의미가 없었습니다.

정신병원에 입원시킬 수 있는 방법도 최소한 직계가족2인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직계가족은 아예 연락처조차 없습니다..


현재 그냥 옆집에 아무런 제한없이... 심신이 미약하고, 타인을 위협하는데 아무런 거리낌없는 조현병환자가 마음 내키는 대로 살고 있습니다.. (경찰조차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뭔가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하는데 몇달이 지나도 방법이 없네요 에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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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하늘 19-07-27 14:20
   
조현병환자도 사람 보면서 대하는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상대방이 무시무시하게 느껴지면 꼼짝도 못한다는 거지요
조현병환자의 판단으로 상대방이 만만해 보이니까 그런다고 생각됩니다
     
개개미S2 19-07-27 14:24
   
그렇군요...
한번 말로만 싸운적이 있었는데.. 그날 지 집구석에서 난리를 피더군요..
다 집어던지면서 혼자서 욕하고... 뭐 그래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ㅡ___ㅡ;;
     
솔모로 19-07-27 14:26
   
그러게요  정신분열인데 어찌 무서운 사람들은 그리도 잘 알아보는지

ㅋㅋ
SpearHead 19-07-27 14:46
   
조현병같은 정신질환자는 그냥  환자일뿐입니다
사람보고  판단하는게 아니라 그냥 동물적인 느낌과 사로잡혀있는 망상속에서 행동할 뿐입니다

보호자가 제역할을 못하는 정신질환자는 사실 국가에서 격리하고 치료 보호해야 하는 게 옳죠. 하지만 아직 국력이 거기까지는 못미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암 치매 같은 중증질환에 걸린 환자와 마찬가지로 그들도 환자일 뿐입니다.

메르스같은 1급 전염병환자처럼 주변에 피해를 줄수도 있고 하지만 그들도 분명 보호를  받아야 하는것도 사실이에요.
SpearHead 19-07-27 14:49
   
정도에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그들과 말로 뭔가를 해보려고 하면 안됩니다.
보통은 소극적이지만, 위험한 경우도 있으니까요
부분모델 19-07-27 14:57
   




개무섭겠네유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범인 안인득도 조현병이래유 ㄷㄷ
     
개개미S2 19-07-27 15:19
   
그래서 더 걱정됩니다 ㅠ..ㅠ
소투킹 19-07-27 15:21
   
경찰한테  요주의 관찰 요청하고, 

그래도 안먹히면  국민신문고에 진정 넣겠다고 하세요.
소브라리다 19-07-27 17:23
   
매일 그집 앞에 딱지를 하나 접어서 놓아두시구랴~ 그러면 당분간은 조용할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