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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30 18:29
시진핑, 협력하다가 때리는 ‘마오’ 외교 전술로 회귀
 글쓴이 : ssak
조회 : 1,40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37&aid=0000028254


시 주석은 서구식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서구 자유민주주의 제도를 배울 필요는 없다”며 “새 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통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목표를 향해 계속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또한 그는 덩샤오핑의 ‘도광양회’(韜光養晦·때를 기다리고 능력을 키운다) 노선을 아예 폐기하고 ‘대국굴기’(大國堀起·대국으로 우뚝 선다) 노선을 적극 추진해왔다.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중국은 전랑 외교 전술 대신 마오쩌둥의 ‘담담타타(談談打打)’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이 전술은 상대방과 대화할 때는 대화하고 칠 때는 친다는 말이지만, 불리할 때는 대화 카드로 위기를 넘기고 유리하면 상대방을 공격한다는 의미다. 

마오는 제1·2차 국공합작을 통해 군벌, 일본군 등과 싸우기 위해 국민당 장제스와 손잡았고, 이후 중국 본토를 놓고 대결을 벌이면서 이 전술을 철저하게 활용했다. 특히 중국은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에 강경 대응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만 언론들은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최근 댓글 부대인 우마오당(댓글 개당 0.5위안을 받고 중국 공산당의 지시대로 여론을 조작하는 집단)에게 반미적 댓글을 다는 것을 중단하고, 미·중 관계가 좋으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의 외교 전략을 주도해온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달 들어 미·중 관계의 중요성과 우호를 강조하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양 정치국원은 “미·중은 상호존중과 평등 대우, 구동존이(求同存異) 원칙 아래서 발전해왔다”며 “양국의 우호관계가 미국과 각국에 유리하기 때문에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도 “중국은 미국에 도전하거나 전면적으로 대항할 의사가 없다”면서 “중국이 미국을 대체하는 초강대국을 목표로 하지 않기 때문에 양국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오 대변인도 “조화, 협력, 안정을 기반으로 한 미·중 관계를 함께 건설해야 한다”고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였다. 

중국 관변학자들 역시 지나친 전랑 외교 전술은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자제를 강조했다. 왕이저우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힘이라는 하드 파워와 지혜와 전략이라는 소프트 파워를 결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이런 급변한 태도는 전형적인 담담타타 전술이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이런 외교 전술 변화에도 중국의 목표가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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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20-08-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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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치킨 20-08-30 18:40
   
저러면 자기네들만 더 고립될텐데.. 절레절레..ㅇㅈㅇ;
khikhu 20-08-30 18:45
   
참새는 안잡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