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거대한 크루즈선은 일반 선박과 달리 마치 초대형 빌딩과 비슷한 구조라서 대형병원이나 호텔등과 같이 중앙집중식 공조시스템을 사용합니다. 그러기에 과거 메르스사태당시 대형병원에서 중앙집중식 공조시스템을 통해 비말된 바이러스가 마구 퍼져나간현상이 똑같이 벌어집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중앙집중식 공조시스템을 끄지도 못합니다. 너무도 거대하고 복잡한 내부구조상 공조시스템을 멈추면 단순히 냉난방의 문제가 아니라 질식(일부 고급객실은 베란다가 있어서 창을 열어 공기순환을 시킬 수 있지만 상당수의 저가 객실은 아예 환기자체가 불가능하거나 객실면적대비 환기창이 대단히 작죠.)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탑승자의 대부분이 고령이라 중앙집중식 난방을 꺼버릴 수 도 없습니다.(꺼버리면 얼어죽는 사람이 속출하겠죠.)
즉, 사실 저 크루즈에 환자와 같이 놔두는건 저기 탑승한 탑승객 거의 전원을 감염시키려는 짓거리와 동일한 짓거리입니다. 마치 예를들면 과거 메르스사태때 삼성병원을 아예 차단하고 내부에 있는 사람을 밖으로 못나오게 하는것과 완전히 동일한 짓거리인겁니다. 정 내륙의 시설로 옮기는게 어렵다면 지금이라도 배가 정박한 앞의 야드(어마어마한 면적입니다.)에 텐트라도 수천동 쳐서 수십명씩 나눠서 수용하는짓이라도 해야하는겁니다.
아무튼... 지금 일본정부는 과거 세월호사고때 박근혜 정부와 완전히 똑같은 사고와 똑같은 짓거리를 하고 있는겁니다. 사건의 수습이 최선이 아니라 사고가 미칠 정치적 파장을 최소화하는게 목적인거죠. 나라가 망해가는거죠. 물론 우리는 망해가는 위기를 뒤집었지만... 일본은 그럴 능력도 없는 사회이니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