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정부에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이동진료소’ 운영 노하우를 요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의 신속 검사와 감염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과 캘빈 드로그마이어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은 코로나19 과학기술 대응 관련 유선회의를 가졌다.
백악관에서 먼저 요청한 이 유선회의에서 최 장관은 차를 타고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이동진료소와 코로나19 자가격리 여부를 알 수 있는 앱 등 국내 대응 사례를 소개했다.
드라이브 스루 이동진료소는 차량에 탑승한 채로 검사를 받아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는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가격리 앱은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이용해 대상자가 격리 장소를 이탈할 경우 경보음과 함께 담당 공무원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독일에선 한국에서 실시하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검진을 받아들인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헤센주 마부르크 지역에서는 4명의 의사가 최근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감염이 의심되는 시민이 병원 뒤쪽의 출입구에서 차량에 탑승한 채 진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헤센주 그로스-게라우 지역의 한 병원도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병원은 사전에 등록한 시민을 대상으로 병원 주차장에서 검진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도입을 주도한 의사 울리케 크레취만은 언론 인터뷰에서 “진단은 빠르고 복잡하지 않고 모두에게 안전할 필요가 있다”며 이 아이디어를 최근 한국에서의 진료 방식에서 얻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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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본 방송에 나온 의사년 뭐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