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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0 11:49
최근 점점 미국영화 수준이 떨어지고있다고 느낌...
 글쓴이 : 델레알리
조회 : 1,361  

기생충 물론 잘 만든 작품이지만 

옛날같았으면 이정도까지 미국에서 이슈가 되지 못했을걸요. 

그만큼 미국쪽에서 좋은작품이 1년에 별로 안나오게됨 

최근에는 어벤져스같은 슈퍼히어로 팬덤영화나 계속 찍어대고.. 

올해는 조커 원스어폰어타임인할리우드 두작품 빼면 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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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탱 20-02-10 11:50
   
히어로물이 너무 강세니 투자가 덜 되는거 아닐까요~
이노센스 20-02-10 11:51
   
미국 영화 요세 보면 답을 알려주고 있잖아요
영웅물만 인기만 있습니다
돈버는것도 영웅물이고요
     
쌈바클럽 20-02-10 11:55
   
전세계적인 할리우드 영향력에서 그런 영웅물이 유독 크긴 하죠. 다른 장르는 특히 국내에서는 이전보다 파워가 주춤하긴 해요. 예전엔 죄다 할리우드 영화만 봤는데...
허까까 20-02-10 11:52
   
??? 올해는 작품성도 쟁쟁해요.
쌈바클럽 20-02-10 11:53
   
그래 맞아요.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할 수 있던 이유도 독일,브라질 등 훨씬 더 전통의 강호들이 약해졌기 때문이죠. 물론 프랑스도 나름 축구를 잘 하기는 하지만...
ultrakiki 20-02-10 11:53
   
극소수 절정작품 외에선 수준 확 떨어짐.
깍기감자 20-02-10 11:54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 보다는 대세가 블록버스터로 가서

그냥 상업용영화가 헐리웃의 상징이죠

헐리웃은 자기 할일 하는 겁니다. 개들은 그냥 돈만 팡팡 쓰면됨

작품성 있고 실속있는건 다른데서 만들면 되니까
그런거읍다 20-02-10 11:54
   
그건 아니죠. 기생충이 잘나가는건 헐리웃영화 질과는 무관합니다. 빈부의 격차는 현대사회의 큰 난제중 하나이고

드라마, 스릴러, 호러, 블랙코메디등의 장르를 스무스하게 버무린 헐리웃 영화는 여지껏 없었어요. 개인적으로

기생충은 봉감독의 필모그래피중에서 정점을 찍은 영화라고 봅니다. 전세계에서 찬사를 받는

이유를 곱씹어 보시길 바랍니다.
굿잡스 20-02-10 11:56
   
기생충은 각본상등 충분히 받을만한 작품임.

기생충 나오고 극장에서 몇번을 어떻게 하다 본 사람으로

한결같이 끝나고 관객들 삼삼오오 이야기 하는게 예측불허.

나도 영화보면서 최근이고 근 10여년 앞으로 어떻게 예측될지 감을 못잡고 본게 기생충이더군요.
Tarot 20-02-10 12:01
   
이런게 설레발이죠 상 하나로 미국영화계 전체 디스.
아마 좀 있으면 일본애들이 이런 헛소리 늘어놓을겁니다.
수호랑 20-02-10 12:01
   
그것도 시각차인데 월메이드나 예술 영화적 시각에서 보면 그말이 맞지만
상업영화적인 시각에서 보면 꼭 그렇지도 않죠

애초에 헐리우드라는데가 상업영화 스튜디오들이 만든 커뮤니티인데다 아카데미는 바로 그런 헐리우드 영화들을 수상하는 자리니까요
한마디로 상업성을 빼고서는 설명할수 없는 곳이 헐리우드고 아카데미죠

다만 과거에는 상업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소위 월메이드 영화들이 흥행에 큰 힘을 발휘했다면 최근 헐리우드는 이런 월메이드 영화들의 존재감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할까요

그래서 과거에 비해 예술성을 갖춘 영화들의 존재감은 확실히 떨어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국영화 수준 자체가 떨어지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상업영화쪽에서는 오히려 넘사벽의 기술력으로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존재감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는 것이 헐리우드죠
 
심지어 그 중국마저도 영화에 한해서는 미국 오락영화에 환장하잖아요
따라서 아카데미에서 수상될만한 영화들의 수준이 갈수록 떨어져 보이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국영화 전체의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거 같아요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것은 관객들 수준이죠
월메이드 영화가 흥행이 계속 잘되었다면  헐리우드도 계속 웰메이드를 만들었을텐데 이게 흥행이 안되니 자꾸 히어로물 같은 쪽으로만 자본이 몰리는 거

그리고 이런 관객수준 저하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공통현상이라고 봄
그나마 우리나라 관객들 수준이 높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월메이드 영화들이 흥행이 잘되는 편이고 바로 그런점이 한국 영화의 또 다른 강점이 아닐까 여겨짐

기생충 같은 영화가 한국에서 흥행이 될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있으니 영화 투자비가 몰리고 기생충 같은 영화가 나올수 있는 거
그런데 왠만한 나라는 재능있는 감독이나 배우들이 있어도 투자단계에서 무너지거나 아님 투자자의 입김이 너무 들어가 영화가 제대로 못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죠

대표적인 케이스가 옆나라 일본이죠
여긴 그나마 투자는 되지만 투자자들의 입김이 너무 쌔서 감독이 감독의 의도대로 영화를 못만듬
그러니 허구한날 최소한의 흥행이 보장되는 만화 실사화 같은 영화만 만들고 있는 거죠
     
델레알리 20-02-10 12:13
   
저는 상업영화의 수준이 떨어지는게 제일 큰 문제라고 보는것임

특히 어벤져스의 유치한 스토리는...

해리포터 시리즈나 캐리비안의 해적같은 상업영화가 훨씬 낫죠..
굿잡스 20-02-10 12:08
   
앞선 웃음등으로 다양한 복선과 암시가 예측불허의 주범을 향한 긴박한 상황 전개로 이어지면서

이게 다시 사회의 적날한 빈부차로의 대비와 주제의식을 살리고 다시 극적인 폭발적 사건으로 전개되는 양상으로

다양한 장르를 수시로 넘나 들면서도 서로가 맞물려 오버 없이 돌아가는 전개 흐름.

더구나 이 소재가 딱히 어떤 엄청난 자본투입이나 역사적 혹은 스펙타클한 스케일등이 아니라 자본주의 시대상에서 서로가 어떤식으로든 겪을수 있는 소시민적 지루하거나 단순한 빈부차 대비로 그칠 수 있는 문제를 사람들에게 재미와 함께 흥행성까지  갖추면서 강렬한 메시지를 선사하는 영화로 만든다는게 그리 쉬운게 아니라는 점에서 감독의 연출 각본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잘 버무려지면서 나온 작품이라고 보군요.
허까까 20-02-10 12:08
   
다른 몇 분께서 이미 지적하셨지만, 꼭 이때싶해서 괜히 헐리웃 폄훼하는 것도 참 별로입니다. 헐리웃이 언제는 예술성 위주로 갔나요? 상업영화의 끝판시장이 헐리웃인데..

그렇다고 작품성 있는 영화가 안 나왔냐? 아뇨 해마다 나왔어요. 당장 이번만 봐도 원스 어 폰 어 타임, 작은아씨들, 1917, 아이리시맨 등.. 작품상 자격있는 수작들 넘쳐납니다.
스테판 20-02-10 12:13
   
한국영화가 상받으니  미국영화 수준운운?!  이건 일뽕들 논리인데..
     
델레알리 20-02-10 12:33
   
일본문화는이미 폐기물수준이라... 일뽕아니에요
Disco2000 20-02-10 12:13
   
기생충이 평가받는 건

예측이 안 되는 내용 전개, 재밌게 풀어내기 어려운 주제를 재밌게 풀어낸 거, 예술영화 같은데 대중영화 같은, 단순히 빈부격차의 상황에 그친 게 아니라 깊은 주제 의식, 치밀하고 독창적인 표현

상당히 어려운 것들을 해냈다는 거에 있는 거 같음.

이걸 미국 영화의 수준과 연계시키는 건 ^^;
코리아ㅎ 20-02-10 12:16
   
그냥 봉준호 감독이 대단한 걸 만들었다고 하면 될 것을~
크리스틴 20-02-10 12:18
   
모든 영화관련 매체들이...
올해는 아카데미 후보영화가 우열을 가르기 힘들만큼 수준이 높고 치열하다는 말을 일제히 하던데 몰랐음?
어차피 히어로물은 아카데미와는 인연이 없는 장르고...
렛츠비 20-02-10 12:34
   
헐리우드에 중국자본 들어가고 부터 더 그럼.. 수익성이 어느정도 보장된 시리즈물이나 상업영화만 만드니..
리루 20-02-10 12:38
   
매해 쏟아지는 미국영화 한 80%라도 보고 이런 얘기 하는 건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