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망치려는 자들이 조장했던 지역감정의 폐혜를 수십년 겪어왔기에
우리는 지역감정을 경계할 줄 아는 시민이 됐습니다.
그래서 대구경북발 악재가 계속 터져도 사람들은 꾹꾹 참습니다.
답답해도 사안별로 보려하지 대구경북 전체로 일반화하려 하지 않습니다.
대구시민들이 다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알고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수십년간 저항한 분들의 노고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관련 공무원들의 행태를 보면서도
대구시민들이 스스로 변하려는, 진실을 마주하려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국민들의 인내심도 오래 버티지는 못하겠지요.
정말 '나라가 망해도 그 당' 인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게 확인되면
대구경북에 대한 비하가 고착화될 수도 있습니다.
대구경북 시민분들의 합리적인 지성과 용기있는 행동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