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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25 19:07
형제끼리 싸우고 의절하는 것도 쉬운 세상이네요.
 글쓴이 : 대간
조회 : 1,782  

사촌형 처가쪽도 형제끼리 싸워서 완전 남된지 오래되었다는 이야기 들은 적 있는데
왕래가 끊긴 촌수가 좀 먼 친척형님네도 그런 모양이네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른이 안계시니 명절 때 우리 집에 안오나 보다 했더니
자기들끼리 싸워서 남된지 몇 년 된 모양...
이유는 뭐 듣자니 사소하던데...
그 집 작은형님이 돈 없는 큰형님 좀 무시하다 조카가 열받아서 한바탕 한 후론 완전 남된거라고.
지금 그 댁 큰형님 형수 오셔가지고 어머님께 하소연 하는 중입니다.
그 댁 작은 형님이 좀 뺀질거리게 보이긴 했는데... 역시 싸가지가...
뭐 하는 이야기를 대충 듣자니 명절 때 시골 와가지고는 음식 맛없다고
지들 식구만 시내로 밥 먹으러 나가고 그랬다고...ㅎㅎㅎ
참 나이 처 먹고는 싸가지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총선 숭리!!!! 이제부터 토왜척결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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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19-12-25 19:10
   
가까운 사이일수록 기본은 더 잘 지켜야 하는건데...
달빛총사장 19-12-25 19:13
   
가족이 젤 중요한데 그걸 모르는 듯~
더 늙어 봐라~
주변에 누가 있는지~
세임 19-12-25 19:13
   
형제나 6촌 이내로 형제끼리 싸우는거 본 적이 없어서 .....
(우리집만 해도 6남매임)

서로 돕고 살아도 힘든 세상에 ....
뿔늑대 19-12-25 19:14
   
어라 이 반찬투정은 어디서 마니 본건데
고추영감?ㅎㄷㄷ
winston 19-12-25 19:15
   
제일 윗사람이 정리를 잘해야함.

우리집 처럼~~
ZzipYo 19-12-25 19:21
   
저희도 3촌 3명중 한분과 틀어져 그쪽 4촌포함 식구들 본지 10년은 된듯하네요. 아버지께 도장 빌려달라고하곤 그 도장으로 저희 땅 자기네 명의로 변경한 이후 연 끊음.
 외삼촌도 이러저런 일로 연 끊음.
이후 깨달은것이 내가 잘나가고 자신이 아쉬울때나 핏줄 찾지핏줄 아무 소용없다 머리 검은것엔 정주는것 아니다임.
솔모로 19-12-25 19:39
   
우리 아버지는 5형제중 둘째~~~

큰아버지가 할아버지 아프실때 재산 다 명의 변경함

그 무시무시한 증여세 다 물면서~~~

나머지 4형제는 알면서도 그냥 넘어감

화목하기를 바래서~~~~

결국 평화를 사랑한 4형제의 자녀들은 잘배우고 잘사는 해피엔딩이고

돈을 사랑한 큰아버지 자녀들은 개못산다는 권선징악
Dominator 19-12-25 21:18
   
할아버지께서 50년대 말 현재 강남구청쪽 땅을 상속 받으심.
그 당시 강남구청쪽 땅은 수익성도 없는 말 그대로 찌끄래기 땅이었음.
60년대 울 아부지께서 그 땅을 기반으로 부동산 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말 그대로 수백배 규모로 사업규모를 늘림.
아버지께서 다니던 대학까지 중퇴 하면서까지 할아버지를 설득해 부동산 사업체를 만들고, 사업명의는 할아버지였지만 실제 경영은 아버지께서 일임 하심. 뭐.. 그때 이미 할아버지는 60을 훌쩍 넘기셨으니..
그러는 동안 아버지 형제들은 그 찌끄래기 땅 신경도 안썼고, 사업간 경영에 1도 신경 안씀.
할아버지 말년에 재산분할에 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셨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갑자기 돌아가심.
이후 재산분할 하면서 다른 형제분들이 사업지분 70%를 요구.
여기서 부터 헬게이트 열림. 밑도 끝도 없는 소송전, 인신공격이 난무함.
90년대 말 4~5년을 우리집은 그냥 소송전으로 허비함.
지금은 20년이 다되도록 친가쪽은 왕래가 없음. 그냥 웬수임.
어느 정도냐 하면 그래도 친척이라고 올해 제 결혼식 때 초청을 했는데, 약속이라도 한 듯 와서 축의금이라고 3만원씩 덜렁 내놓고 갔음.ㅋ
얼마전 첫 아이 출산 했는데, 외가쪽이고 친구고 비지니스 파트너고 죄다 축하하러 산후조리원 다녀갔는데, 친가쪽은 출산한지 열흘이 훌쩍 넘어가는데 여태 전화 한통 없음.

형제끼리 의 상하는 이유야 여러가지겠지만, 그중 최고는 역시 돈 때문인것 같습니다.
저 10대때만 해도 우리 친가쪽이 이정도로 콩가루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정말 친척들 끼리 사이 좋고 형제들 우애도 좋았거든요.
그러던게 형제들 사이에 돈이 개입하니 인정사정도 없더라는..;;;;;
오죽하면 저를 비롯한 자식들이 아버지의 경영방식, 정치성향, 삶의 방식에 질려 완전히 의절하고 살았는데, 그때 친척들이 울 가족을 다굴하는 모습에 질려 제가 아버지 대신 전면에 나서 쌈닭이 됐죠. 그 당시 아버지의 무기력함과 허무함을 보는것 자체가 고문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