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가 슈퍼골을 넣을수 있던 배경에는 번리팀 뒤에
공간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니까 2대0으로 번리가 지고
있던 당시 공격을 위해 수비라인을 센터라인 위까지 올린 번리 때문에
손흥민이 앞에 있는 공간으로 마음껏 치달을 할수 있었고
그것때문에 공간과 손흥민의 주력이 합쳐져 보기 힘든골이
나온것이다..그러면 어제의 한국과 홍콩전은?..손흥민을
데려다 놔도 같은 양상으로 진행됐을것이다..5백에 2줄수비
페널티 박스까지 처진 수비라인..누구도 이안에서는 치달도
할수 없고 겹겹히 싸인 수비들 때문에 슛을 날리기도 쉽지
않다..아시아권에서의 한국경기들이 다 이렇다는얘기다..
대부분의 아시아팀들이 두줄수비에 수비라인을 내리기 때문에
경기가 답답하고 루즈하고 재미없는것이다..이것은 벤투의
잘못이 아니다..정면으로 부딪히면 이길수 없다는 약팀들의
전략이다..이것은 한때는 이란을 코치하던 케이로스도 한국에게
쓰던 전략이다..결국 최강희가 감독하던 한국팀은 수비로 일관하던
이란에게 역습으로 지고 말았다..감독 바꾸라는 갑갑한 소리들
하지 말고..경기를 유심히 봐라..두줄수비 5백 수비라인 내리기
에는 당할 장사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