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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14 10:11
박은하 주영대사 SKY NEWS 인터뷰 영상
 글쓴이 : 아리스
조회 : 1,863  



존경하는 재영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 바이러스 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엄중한 상황으로 동포여러분들께서 일상생활의 어려움 뿐만 아니라 하시는 일에서도 얼마나 큰 타격을 받고 계실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본국은 중국에 이어 전세계에서 2번째로 대규모 확산이 일어난 나라로서 그 충격이 매우 컸지만 높은 시민의식과 선진 의료시스템 및 정부의 효율적 대응으로 위기를 잘 극복해 가고 있으며 세계적인 방역 모범국으로 자랑스럽게 평가 받고 있습니다



본국의 위기 극복에 있어 재영동포사회에서 보여주신 응원과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안타깝게도 영국은 보리스 존슨 총리 본인의 감염과 중환자실 입원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확진세가 줄어들지 않고 봉쇄가 지속됨으로써 하루하루 힘든 생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포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하며이 위기가 자랑스러운 한인동포사회의 저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동포사회에서 서로서로 힘이 되어주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입니다



자원봉사대가 구성되어 거동이 불편하신 독거노인을 위해 생필품 구매반찬 배달 등을 도와주신다고 들었습니다



또 다른 단체에서는 회원들이 마스크를 손수 만들어 노인분들께 기증해 주셨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각자의 방법으로 선행의 릴레이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훈훈한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집니다.



  

한인회에서도 주요단체장들과 함께 한인 동포들이 밀집한 지역의 킹스턴 종합병원 돕기 모금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대사관에서도 코로나 19 방역의 전선에서 고군분투중인 킹스턴 종합병원을 위한 모금 운동에 동참하여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헌신의 수고를 해주고 계신 의료진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재외동포여러분,



  

코로나 19의 위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포 한분 한분의 건강입니다



영국의 가장 모범적인 이민사회로서 영국정부의 봉쇄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위생과 건강에 지속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우리 동포들이 힘든시기에 서로를 돕고 격려해 나가면 머지않아 이 어려움도 무사히 끝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사관에서도 동포 여러분을 지원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동포 한분 한분에게 힘과 위로가 되고자 계속해서 관심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건강하게 코로나를 이겨냅시다.



  

감사합니다.



주영 한국대사관 박은하 대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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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스 20-04-14 10:14
   
     
데이튼 20-04-14 10:36
   
질병 관리 본부 혼나야함. ㅋㅋㅋ 거짓말 했음.
더 고생했고, 더 힘들게 일하고 있으면서...
가새이닫컴 20-04-14 10:15
   
은근 영국억양이네ㅋ멋짐ㅋㅋ
sunnylee 20-04-14 10:21
   
진짜..영국식 억양이내..
귀에 단어 하나하나 명확히 들리니 신기..
난 듣기...그닥 좋은편이 아닌데..
그대만큼만 20-04-14 10:22
   
검사수가 86만이라 왜 말을 못해요 ㅠ
수정아빠 20-04-14 10:26
   
말 잘하시네요
데이튼 20-04-14 10:47
   
첫 인상과 옷 차림을 보고 중국스럽게 생기시고 옷 차림도 그렇네... 라고 생각한 저를 반성하게 만드네요.
이제까지 봐왔던 영상 중에 가장 정확하게 한국 정부의 정책과 관점을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 개인정보 활용에 대해
1. 앞서 경험한 바이러스 위기로 전염성을 막는것에 한계를 느꼈고 그로 인해 법을 만들었다.
2. 개인정보를 전부다 오픈하는게 아니라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기본적인 정보만 사용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 할 수 없다. 그리고 한국 정부도 개신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공중 보건의 균형을 견지하고 노력하고 있다.
3. 한국의 시민들은 개인 정보의 일부와 바이러스 방제 싸움 사이에서 어느 정도 자신이 희생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자신이 생각하기에 이것은 공공의 건강을 생각하는 성숙된 시민 의식이라 생각한다.

- 마스크 사용에 있어
각 나라 문화가 있어서 정확하게 자신이 영국 문제에 말 할 수 없다.
다만 한국은 마스크가 바이러스 전파를 100% 막을 수 없지만, 효과가 있기에 사용을 의무화 하고 있고,
실제로 무증상자 많이 발견되었으며 이들로 인한 전파의 위험성이 있어서 한국 정부를 그렇게 하고 있다.

- 회복된 환자가 다시 양성 결과가 나오는 문제
이 바이러스에 대해 누구도 완벽하게 알지 못하고, 그러한 문제가 발생한 보고가 있으며 우리도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있다.

- 인터뷰를 마무리 맨트를 데스크에서 했음에도 동양인 인종 차별에 대해 언급하는 똑소리!
이러한 바이러스의 위기 앞에서 혐오와 갈라섬이 아니라, 서로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
돌돌이군 20-04-14 10:48
   
인터뷰 막바지에 한 마지막 멘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되네요.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