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건 전문가가 아니라서 아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고

2. 4년전에 샤이 트럼피는 그나마 그 당시 사회 분위기에서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이 "쪽팔린다"는 인식을 했기 때문인데, 그 샤이들이 지난 4년동안 거의 커밍아웃을 했기 때문에 얼마나 남아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제 노골적으로 트럼프 지지를 합니다.

3. "중도"라는 게 의미가 모호합니다.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니고,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라는 건데..이게 좀 어정쩡해서요. 아무튼, 이 거대한 나라에 민주, 공화당 딱 2개 정당이 200년간 번갈아가면서 해먹고 있으니, 두 당이 딱히 차이가 없어요. 미국 민주/공화 양당이 거의 비슷하게 오른쪽에 치우쳐 있어서. 질문에서 중도라 하면 민주당도 공화당도 지지하지 않는 중간 세력 정도일텐데, 아마 트럼피가 아닌 거의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트럼프에 대해 학을 뗀 정도라서, 이번에는 어렵지 않을지 싶습니다.

음..제가 말한 중도는 딱히 트럼프나 바이든 어느 한쪽을 지지하지 않고 관망중이거나 아예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상당한 규모라면 어떤 일을 계기로 어느 한쪽으로 여론이 솔렸을때 캐스팅 보트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해서 질문해봤습니다.

4년전에는 대선 2주전 제임스 코미의 FBI에서 힐러리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결정하겠다는 Bombshell을 날리고 연일 미언론들이 헤드라인 뉴스로 다루는 바람에 스윙스테이트의 지지가 역전된 효과가 있었기 때문인거라. 그리고 통계학을 선도하는 미국에서의 여론조사는 한국 여론조사보다 훨 정교합니다.  짧게 댓글로 얘기하기에는 너무 많은 스토리들이 많죠.  나중에 미대선 관람법을 새글로 정리해봐야 겠네요.

밴프님 글 기대합니다. 그리고 아직 3주 남짓 남은 상황이라 또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