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땃하니 방금전 일인데, 이 시간에 어디 말할 곳도 없어서 ㅋㅋ
제가 살짝 용감한 시민 기질이 있어요.
무시가 장땡이니, 괜히 했다 본전도 못찿느니, 살짝 제 사내관에 안맞고요.
이 몸이 조낸 당당한데, 두려울 것이 무어냐? 뭐 이런 중2감성요 ㅎ
그러다보니, 길거리에서 곤혹에 처한 분들을 잘 못넘깁니다.
미아 찿아주기, 다친 분 병원 이송하기, 대성통곡하는 아저씨 안아주기,
어르신 발로 찬 루저시키 혼내주기등등 ㅋㅋ 오지랖 미화건수 많아요.
제가 먹고 살기 바쁘고, 풀칠하기 버거워 새벽1시이상까진,
통상적으로 일을 하고요.
담배 떨어져서 보이는 편의점에 차 세우고 들어갔습니다.
진짜 웃겨서리...ㅋㅋㅋ
왠 여성분이 (20대후~30초)이 귀곡성을 내시며 구슬퍼하는 것이였습니다.
오지랖 발동하여 말을 정중히 건냈습죠.
무슨 일 있으신가요? 도와드릴 수 있으면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랬더만,
택시가 안잡힌다고 발을 동동 구르며 우는거에요 ㅋㅋ
요즘도 야밤에 택시 이따구로 하나보죠? 타다도 엿먹이더만 ㅎ
제가 차 세운 편의점 위치가 살짝 뻘줌했는지라,
그래도 저~~기까지 가시면 택시 잘 잡힐꺼라 말을 올렸는데요
너무 멀어요..으앙~~
그래서, 제 차에 모시고, 택시 잘 잡히는 곳까지 모셔다 드렸습니다.
거리상으론 1키로 될꺼에요 ㅎㅎ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