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와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총리는 2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입국 통제 문제를 다루는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한국, 중국, 대만 등 12개 나라와 비즈니스 관계자들의 왕래를 허용하기 위한 협의를 하기로 했다. 이들 국가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됐다고 판단한 곳들이다.
앞서 일본은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 대해 이러한 조치를 적용한 바 있다.
또한 일본정부는 경제계 요구에 따라 감염자가 많은 미국, 유럽에서도 비즈니스 목적의 필요에 따라 '단기간 소수인원' 조건 아래 일본 입국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한다.
일시 출국했다가 재입국을 못하고 있는 유학생, 고위 전문직 등에 대해서도 유전자증폭(PCR) 검사 실시 등을 조건으로 입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한편 내년으로 미뤄진 도쿄올림픽의 정상적 진행을 위해 선수, 대회 관계자들의 입국 제한도 완화하는 것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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