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쿨 러닝(Cool Running 1993)'의 실제 모델이자 자메이카 봅슬레이 국가대표 팀 일원으로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에 참가했던 샘 클레이턴 주니어가 지난 달 31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끝내 별세하고 말았다고. 향년 58세.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은 올림픽 경기에서 결국 완주에 실패하여 실격 당했으나 눈도 내리지 않는 열대 기후의 자메이카에서 단 5개월 맨땅 훈련 후 올림픽에 출전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화제가 되어 이 일화는 결국 월트 디즈니에서 영화로 제작, 전세계적으로 히트했었죠.(클레이턴은 후보선수라 경기에 직접 출전하지는 못했음)
학창 시절 참 재밌게 봤던 영화였는데... 게다가 58세면 잡게 할배들(누구라고 말은 안하겠지만)에 비하면 아직도 한참 남으셨는데, 너무 안타깝네요.